[왕진진 검거]왕진진 낸시랭 이혼,리벤지포르노/왕진진 프로필,정체/A급 지명수배

특수폭행과 협박 등의 혐의로 A급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왕진진(39·본명 전준주)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왕진진과 이혼 소송 중인 팝아티스트 낸시랭(40·본명 박혜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위한컬렉션 회장인 왕진진과 낸시랭은 2017년 12월에 결혼했었습니다. 당시 낸시랭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우리의 사랑을 축하하고 응원해달라"며 두 사람이 혼인신고 서약서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각종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남편 왕진진이 운영한다는 위한컬렉션의 법인 등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왕진진이 고(故) 장자연씨 사건에 연루됐으며 심지어는 그의 국적과 나이 등이 모두 거짓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한 지 3일 만인 2017년 12월 30일에 해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낸시랭은 이 자리에서 "진실은 승리를 한다. 저희가 사실은 사실이고, 억측은 억측이라는 진실만 밝히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해명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낸시랭과 왕진진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입니다. 낸시랭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에 눈먼 잘못된 결혼, 내가 감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낸시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왕진진이 '리벤지 포르노'로 자신을 협박했으며 부부싸움 중에 문을 부수기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습니다. 경찰은 왕진진이 부부싸움 과정에서 특수손괴 혐의를 저질렀다고 판단,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낸시랭은 이후 왕진진과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낸시랭은 소송 도중 피해자 보호명령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 1월 왕진진에게 낸시랭 주거지에서의 격리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등을 명령했습니다.

한편, 왕진진은 2일 오후 4시55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노래방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의 신병은 남부구치소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왕진진에 대해 3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왕진진은 부인 낸시랭에 대한 폭행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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