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건강관리협회]직장인 건강검진 후기(농성동 신청사)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직장인 건강검진을 마치고 새롭게 청사를 지은 건강관리협회(MEDI CHECK)에 다녀온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아마 2018년도에 구 청사에서 신 청사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위치는 이전 구 청사 바로 옆으로 옮겼습니다.

이 곳 공사를 하면서 농성동 인근 주민들이 시위 및 항의하는 현수막을 많이 보기도 했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존 구 청사를 허물고 그 곳에 지상 및 지하주차장을 지었고, 바로 옆에 신 청사를 세웠습니다.

이전에는 주차장의 주차 문제로 늘 고민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어느 정도 주차시설이 완비된 모습입니다.

저는 수면 내시경을 해야하는 관계로 조금 일찍 김씨 부인에게 부탁하여 7시 50분 쯤 도착을 했고, 돌아갈때에도 지하철과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혹시 수면 내시경 하시고 나서 오랫동안 운전해서 집까지 가시는 분들은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7시 50분 쯤 도착했는데도 대기 인원이 꽤나 많았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오전 10시 40분 쯤 검진 마치고 나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혹시 아침 일찍 못가셨다면 여유있게 천천히 가시는 것도 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비에 있는 안내데스크에 가서 사전 작성한 문진표를 제출하여 대기번호표를 받은 후 대기하시면 됩니다.

대기할 때에 일반검진자/종합검진자/직장 및 단체 검진자로 번호가 나누어집니다.



검진 받을 항목을 다시 한번 점검한 후 수납을 마치면 2층 탈의실로 이동합니다.

2년 전 구 청사에서 검진 받을 때보다 훨씬 인력도 많아진 것 같고, 장소도 넓어져서인지 대기 시간이 대부분 길지 않았던 느낌입니다.

어차피 오후 반차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갈 수 있으니 서둘러 이동했죠.



남녀 탈의실로 들어갈 때 데스크에서 락커 키를 나눠줍니다.




각자 번호에 맞춰 가운을 입고 나가면 되고요.

저는 대장내시경은 하지 않기 때문에 팬티만 입고 가운을 입도록 안내를 받았습니다.

내부에 샤워시설은 없었지만 드라이기도 있고 시설이 매우 좋았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신체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인바디로 체지방 검사부터 근육량 측정까지 실시하고, 또 한가지는 스트레스 측정을 해주는데 스트레스는 사실 상황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는데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이 곳은 심전도 측정하는 곳입니다.


기초검사(청력,시력,혈압) 후 오른쪽에 있는 심장센터에서 처음으로 심장초음파를 검진받았습니다.

대략 10분정도 소요되고 자세도 조금 바꿔야 되더군요.

할아버지께서 심장질환으로 돌아가셔서 이번에 심장초음파는 처음 추가 검진 요청했습니다.




같은 장소인데요.

청력과 혈압,시력을 측정하는 곳입니다.

직원들이 많고 장비도 많기 때문에 갑상선초음파,복부초음파,내시경 검진 빼고는 대부분 대기 시간이 3분 이내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혈압과 청력에 이상 없었습니다.

참고로 시력검사할 때 안경 착용하시는 분들은 안경을 착용한 채 검사를 합니다.

(안경 지참하세요!)



이 곳은 혈액을 채취하는 곳이구요.

여기서 혈액을 3번 정도 채취한 후 소변 통을 나눠줍니다.

5분 간 지혈을 한 후 알콜솜을 반납하면 자원봉사자로 보이는 사람이 안내해줍니다.

워낙 많은 분들의 혈액을 채취하다보니 한번의 실수없이 바로 성공했습니다.



소변 받는 요령에 대해서도 써 있구요.

이렇게 컵을 놓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요령에는 '처음 소변 조금 담고, 중간 소변을 1/3 정도 담는다'라고 써있습니다.



구강검진하는 치과 의원이 있는데요.

곧바로 스케일링이 필요한 사람은 13,000원 추가비용 납부하여 즉석에서 스케일링을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무사 통과! 다만 치석이 많이 있으니 스케일링을 바로 하라고 주의를 주더군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위 내시경 사진입니다.

똑같이 생겼어요.

예전에는 링겔로 수면 유도했었는데 지금은 코쪽에 호흡기까지 착용하니 수면 효과가 엄청 났습니다. 코 속으로 무언가 들어가는 것 같더니 '어~어~'하다가 눈 떠보니 원래 대기했던 곳이더라구요.

이 때 조금 웃겼던 것은 저는 수면 내시경 전이었는데 끝나고 나오시는 분들 포즈가 모두 달랐어요. 어떤 분은 두 팔을 들고 계신분도 계셨고, '으으으으응~'하면서 신음소리 내시는 분들도 있었고...

체면이도 뭐고 없었습니다.ㅋㅋㅋ

초음파실은 사람도 많고 곧바로 검진을 시작해서 사진을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7시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수면 내시경 후 설명까지 마무리된거면 엄청 빨리 끝난 것 같아요.



원래는 죽 쿠폰을 줬던 것 같은데 이걸로 퉁 치네요~ㅋㅋ

집에 가면서 추어탕 한그릇 포장해서 갔습니다.



위 내시경 검진자 주의사항에는 당일 점심에만 일반식으로 너무 맵지 않게 식사하면 된다고 쓰여있네요.

다만 당일은 술,커피,매운음식은 금기하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신 청사로 옮긴 후 한국건강관리협회 장비도 첨단시설로 바뀌어서 이용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저는 회사와 협약이 되어 있어 이용하게 된 것입니다.

(공단 검진+선택 3가지 검진해서 총 20만원 결제했습니다. 회사에서 물론 지원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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