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동맛집]족발 3시 30분/불족발/쫄맹이구이/메뉴,가격,위치.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태풍 다나스 때문에 모처럼 주말 집에서 밀린 블로그 포스팅 하느라 여념이 없네요.

그래도 다행히 큰 피해없이 소멸된 듯 합니다.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김씨 부인이 친구들과 모임을 한 후 맛있다며 그 다음날 또 저를 데리고 갔었던 광주 동천동 맛집 족발 3:30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 값 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다음 지도 상으로는 족발 3시 30분이 나오지를 않네요.

그냥 도로명 주소로 위치 표기했으니 참고하세요!

동천동에도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저녁이 되면 골목길이 모두 주차난 때문에 차량을 갖고 가시는 분들은 동천동주민센터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셔도 좋구요.

족발 3:30(3시30분)의 상호명과 같이 매일 오후 3시 30분에 1차로 국내산 돼지 족발을 삶아내고, 2차로는 오후 5시 30분 족발을 삶아낸다는 의미에서 상호명을 족발 3시 30분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저녁 12시까지입니다!

족발 3시30분은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배달 가능 지역은 동림동,동천동,유덕동,운암동,임동,광천동까지입니다!

가게 내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께는 가급적 사람이 없을 때 이용하셔야 될 것 같고, 단체로 술 마시기 위해 찾은 다른 손님들이 있다면 오붓한 시간은 조금 어렵겠습니다.

그래도 족발 집이 커피숍이나 도서관도 아니고 너무 조용하면 이상하죠?ㅎㅎ

저희 부부가 2개월 만에 총 4차례 방문했었습니다.

그 정도로 족발 맛은 가성비 좋은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서빙하는 알바생이나 사장님께서도 친절하시구요.

족발 3시 30분 메뉴판 사진입니다.

족발 중-30,000원/대-35,000원

직화족발 중-35,000원/대-39,000원

족뱅이무침-38,000원

냉채족발 35,000원

4인 이상 단체 손님들에게 가성비 좋은 스페셜 메뉴도 있습니다.

참고로 이 곳은 일반 족발보다 불족발이 더 인기가 좋습니다.

제가 스페셜메뉴와 불족발,일반족발 모두 다 먹어보았는데요.

저랑 김씨 부인 단둘이 갈 때에는 2인 추천 알뜰메뉴 직화 불족발이나 일반 족발을 주문하는 편입니다.

그럼 둘이 소주 하나 맥주 하나에 쟁반 막국수 시키면 딱 좋더라구요.

족발 3시 30분 기본 셋팅 사진입니다.

반찬은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구요.

부추 무침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했던 족발과 막국수 사진입니다.

족발은 19,000원 짜리 2인 알뜰 메뉴이구요. 아마 일반 족발 중 사이즈보다는 양이 조금 적은 듯 보입니다.

그런데 이 날 막국수 면이 덜 익어서인지 질기더라구요.

김씨 부인과 한 입씩 먹고, 안되겠다 싶어 용기내서 사장님께 면이 덜 익었다고 하니 다시 새롭게 조리해서 가져다 주시면서 죄송하다는 사과를 해주시니 오히려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족발만큼 만만한 술 안주는 없는 것 같네요.

참고로 족발 3시 30분에서는 쫄맹이 구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쫄맹이 뜻은 '꼬마'라는 함안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미니족발이라고도 하고, 꼬마족발이라고도 하는 쫄맹이구이는 살보다는 뼈에 붙어 있는 살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메뉴입니다.

김씨 부인은 불족발과 함께 쫄맹이구이를 족발 3시 30분의 최애 메뉴로 꼽는다네요.

반면 저는 살을 좋아해서 불족발이나 일반족발을 더 선호한답니다.

테이블이 많이 없어 어떤 날은 테이블이 가득 차는 날도 많은데 아무튼 광주 동천동에서 지인과 술 약속이 있으시다면 족발 3시 30분 한번 가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