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1135회 18.08.25방영/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은혜로교회 타작마당)

경기도 과천 은혜로교회의 신옥주 목사가 만든 낙원의 정체는 무엇인가

은혜로교회는 신도들의 노동력을 이용해 피지에서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했고,

 그 중심에는 신 목사의 아들 김 씨가 있었다. 김 씨를 대표로 하는 <그레이스로드> 그룹은 피지 전역에 60개의 점포를 세우고 대규모 정부 사업에 참여할 만큼 유력 기업체로 변신해 있었다. 제작진은 신  목사 체포 이후, 한국 경찰과 피지 경찰의 공조로 김 대표를 비롯한 은혜로교회 간부들을 검거하는 과정을 화면에 담았다. 양국 경찰은 주요 피의자들을 성공적으로 체포하고 한국으로 송환하려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체포 이틀 뒤 김 대표를 비롯한 피의자들은 피지 법무부에 의해 모두 석방되었다. 피지 전역에 손을 뻗친 <그레이스로드> 그룹의 실체는 무엇이며 의문스러운 송환 중단의 이유는 무엇일까? 



신옥주 목사의 아들 다니엘(김정용)이 거의 세계 60개국을 돌아다니다가 성경 말씀에 써 있는 곳과 거의 흡사한 곳을 찾았는데 그곳이 바로 남태평양의 작은 섬 피지라는 것.



신 목사는 그곳을 은혜로교회 신도들에게는 아프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또한 아픈 사람도 낫게 하는 '낙토'라고 칭하였다고 한다.



8월 25일 방영된 방송에서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USB를 입수하여 신옥주 목사의 설교와 타작마당에 대한 내용이 적나라하게 나온다.



타작마당을 직접 겪거나 목격한 은혜로교회 전 교인의 증언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타작마당의 정체.

부모 자녀 관계, 부부관계에서 서로의 뺨을 때리는 행위를 자행하는데 이제서야 정체가 드러나게 된 것일까. 


안양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는 신 목사에게 인터뷰를 요청한다.



신 목사에게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질문에 하나님 운운하며 당당하기까지 하다는 그녀의 태도가 비장하기만 하다.

또한 타작마당에 대해서는 성경에 써 있는대로 실천했다는 것.

아무리 성경에 써 있다고 해도 종교집단에서 폭행을 제지하기는 커녕 오히려 독려하는 모습에 방송을 보면서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신 목사에게 타작마당을 당한 신도들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목사님 죄송해요'라고 울부짖으며 본인들이 잘못했다고 하는 장면.

경기도 과천 은혜로 교회에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역시나 거부적

신도들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숙소를 찾아가기도 했다.

이 곳은 작은 원룸 형태인데 한 방에 보통 6~7명이 비좁게 생활하고 있다.

(이 내용은 방송에 나오지 않으나 제가 개인적으로 알게된 내용)

은혜로교회가 신도들로 하여금 우상화 되어 있다는데 서열이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신옥주 목사. 두번재는 그의 아들 김정용(다니엘).세번째가 김정용의 아들.

김정용의 아들은 이제 불과 1~2세 밖에 되지 않는다.

방송에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충격적인 그들의 민낯을 샅샅이 파헤치기 위해 직접 피지까지 가게 된다.(대단함)


피지에서는 은혜로교회 보다는 그레이스로드그룹. 즉,GR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무려 60여 개의 상가 및 사업을 펼치고 있어 피지 고위급 공무원, 대통령 비서실장까지도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진 신망이 두터운 곳이라고 한다.




그레이스 그룹 소속 농장에서 근무하는 현지인을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들의 근로여건과 자행되어지는 폭력적인 행동을 듣게 된다.


개중에는 아이들도 있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고 하루 종일 강제 노동을 하고 있으며, 제일 어린 아이는 10살 정도라고...

(이는 명백한 아동학대라고 볼 수 있음)

그나마 학교에 보내는 학생들에 대해서도 해당 학교 관계자를 통해 확인했을 때 만약 그 학생들이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야기라도 전해지면 아이들에게도 무차별적인 폭력이 행사되었다고 말한다.

취재 도중 현지 경찰과 인터폴이 함께 그레이스 그룹을 찾아가 수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김정용이 등장하는데 격하게 반응하고, 내부 직원들에게는 결속을 다지는 조치를 취한다.


그러나 이미 김정용과 한 몸이 된 피지 정부. 인터폴 수사까지 막아준다.

김정용이 피지 총리직까지 노리고 있다는 증언까지...


그레이스그룹이 최초 피지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접촉했던 나부아 족의 족장의 인터뷰.

그들에게 땅을 내어주는 대신 나부아 족을 위해 학교와 집을 지어주기로 했다는데 여전히 약속은 이행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또 한가지 논란이 되는 것 중에 하나.

현지에서 노동을 하고 있는 은혜로교회 신도들에게 적절한 급여, 충분한 휴식 보장은 커녕 24시간 교대로 일을 시킨다고 한다. 또한 인건비가 거의 들지 않아 사업에 유리하다는 것.


피지 현지에서도 그레이스 그룹에 건설이나 공사를 맡기면 다른 업체에 비해 훨씬 빨리 공사가 마무리된다고 한다.(야간에도 노동을 시키기 때문)

피지 현지 교민들도 이러한 그레이스로드 그룹의 작태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사관 수준에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한다.


취재진은 지속적으로 그레이스로드그룹과 은혜로교회의 모든 것을 파헤칠 예정이라고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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