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추천]부산가볼만한곳 감천문화마을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부산 여행 중 인상 깊었던 곳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마을 재생 사업으로 전국적인 영향을 주었던 부산 감천문화마을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합심하여 마을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많은 예술인들과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통해 지금의 감천문화마을이 생겼다고 합니다.





찾아가실 때에는 부산감천문화마을을 네비게이션에 검색하셔도 되구요.

강정초등학교공영주차장을 검색하셔서 차량을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타고 가시는 분들이라면 마을버스가 수시로 다니기 때문에 꼭 버스를 타세요!

부산 지역 특성 상 달동네(?)처럼 언덕이 엄청 가파라서 걸어서는 절대로 갈 수가 없습니다!




1950년대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지만 점차 마을이 낙후되면서 전형적인 달동네를 벗어나지 못했었던 부산감천마을.

이 곳을 보존형 재개발이라는 도시재생프로젝트사업으로 다시 태어난 원도심 대표 관광자원으로 거듭나면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 명소로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부산 감천문화마을이 마을 재생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봐도 무방하구요. 이를 벤치마킹한 많은 지역이 선진지 견학을 다녀가는 등의 열풍이 한 때 불기도 했었습니다. 인근에는 통영의 동피랑마을이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언덕을 따라 촘촘히 붙어 있는 계단식 주택들이 늘어선 풍경과 미로처럼 얽히고 설킨 골목길이 품고 있는 골목만의 감성을 충분히 이색적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놀랐던 것은 우리나라 관광객들보다 외국인들이 훨씬 더 많이 보였다는 점입니다.

일본,중국의 동양인들과 서양 관광객들이 많았고,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BTS방탄소년단의 음악을 흥겹게 따라 부르는 사람들이 보이니 이 곳이 관광명소이기는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감천문화마을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을을 소개하는 작은 박물관이 눈에 띄구요.

그 다음 포토존으로는 2012년도에 마을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골목을 누비는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이 물고기는 예술인들의 손길이 담겨 있는데 좁은 골목길의 일상적 생활공간 안에서 물고기들이 유영하면서 생기 넘치는 생활공간을 만드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 마을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 포토존!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감천마을을 내려다 보는 조형물과 함께 기념 촬영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려고 줄을 지어 있었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저희는 포기하고 그냥 걷기로 했어요.




중간 중간 커플,일행들이 함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와 자신의 띠 별로 운세를 뽑을 수 있는 뽑기가 있었는데요.

제가 만약 외국인이라면 사랑의 자물쇠는 어느 정도 설명 없이도 이해하겠지만 띠 별 운세를 뽑는 것은 한글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문화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다양한 언어로 설명을 써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보니 외국인들은 그냥 12지 신이 신기해서 모형 사진만 찍고 있었는데요. 답답해서 설명해주고 싶었지만...얕은 콩글리쉬 실력으로 엄두를 못내고 꾸욱 참았습니다.ㅎㅎ








가게와 골목길이 너무 많고 다양해서 일일이 촬영하지는 못했는데요.

한국사람들에게는 다소 평범할 수 있는 골목길의 문화가 외국인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듯 기념품 가게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법 많은 기념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형형색색 마을 벽화가 있어 눈이 즐거웠던 여행지였습니다.

다만 실제로 마을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최대한 소음을 주는 등의 피해는 주지 않으면서 관람하는 성숙된 모습도 관광객들에게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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