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맛집]쌍촌동점심맛집추천-목포갯벌낙지(ft.낙지비빔밥)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엊그제만 해도 반팔을 입고 다녔는데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외투없이는 외출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광주 직장인들에게 맛있는 점심식사 할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치는 서구 쌍촌동 5.18공원 근처입니다.

저희 사무실 바로 옆에 있어 자주 찾는 곳인데요.

점심시간이 되면 갈때마다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가게 외부에는 전복,낙지 등등 싱싱한 해산물 수족관이 있습니다.




가게 내부 사진입니다.

양쪽에는 룸 형식으로 된 공간이 있구요.

예전에는 그냥 바닥에 앉아서 식사하는 곳이었는데 얼마 전부터 전 좌석이 테이블과 의자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홀 테이블은 대부분 붙어 있기 때문에 일행이 아닌 분들과 조금 붙어 앉아야 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다같은 직장인이고, 먹고 살자고 일 하는 분들이니 이 정도는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저희 일행이 앉았던 곳인데요.

식사가 다 끝나고 일행들이 다 나갔을 때 룸 사진도 하나 건져왔습니다.

룸 1개당 테이블 2개씩 있구요.

가운데 여닫이 문을 열어서 4테이블까지 앉아서 식사를 했습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점심메뉴는 대부분 낙지비빔밥(10,000원)으로 주문하시구요.

그 밖에도 해신탕(80,000원)/연포탕(15,000원) 등 낙지 관련 메뉴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호명과 같이 쌍촌동 목포갯벌낙지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낙지는 국내산 낙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쌀,배추,고춧가루도 모두 국내산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목포갯벌낙지만의 신개념 보양식 해신탕도 있습니다.

해신탕은 낙지+오리+전복의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고, 수삼,엄나무,황기,대추 등의 한약재를 넣어 푹 고아 만든 보양식입니다.

6년 전에 여기서 근무할 때 해신탕 허겁지겁 먹고 새벽 내내 설사하다가 응급실 갔던 기억이...ㅎㅎ

원래 제가 낙지랑은 궁합이 잘 맞지 않습니다.



낙지비빔밥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반찬 셋팅입니다.

구수한 된장국에 각종 해산물 재료를 사용한 반찬들입니다.

오징어젓갈,매생이,김 등등



저 위에 보이는 젓갈이 조개젓인가..

아무튼 오징어젓갈보다는 더 맛있었습니다.

반찬은 얼마든지 직원에게 부탁하면 리필이 가능합니다.



특이하게도 목포갯벌낙지에서는 땅콩이 제공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손님들이 식사가 나오기 전까지는 땅콩을 까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식사를 기다리는 모습을 일상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낙지!

오이를 올린 낙지볶음인데요.

접시에 있는 양념 모두 싹싹 긁어서 밥과 비비면 조금 짠 맛이 날 수 있습니다.

짠 음식 싫어하시는 분들은 양념 조절을 잘 해서 밥과 비벼 드세요.




통통한 낙지와 참기름+김을 함께 쓱싹 비벼먹으면 든든한 점심식사!

낙지비빔밥을 반찬으로 나온 김에 싸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예전에는 8,000원 씩이었는데 지금은 10,000원으로 올라서 직장인들이 자주 먹기에는 조금 부담될 수 있겠지만 가끔 낙지보다는 맛깔스러운 반찬들이 그리워 생각나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근무했던 5년 동안 20번은 넘게 갔었던 것 같네요.

그만큼 낙지 맛은 싱싱하고 좋으니 감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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