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카페]빵이 맛있는 카페-아우터베이크하우스(OUTER BAKE HOUSE) 본점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주제는 광주 서구 화정동에 있는 카페 아우터베이크하우스(OUTER BAKE HOUSE)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여러분께 하고자 합니다.

원래 아우터베이크하우스(OUTER BAKE HOUSE)는 이 곳이 본점으로 현재는 담양에 있는 아우터베이크하우스(OUTER BAKE HOUSE) 2호점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 곳은 카페이지만 직접 구운 빵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저희도 담양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원래는 담양에 있는 2호점으로 가보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 본점으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아우터베이크하우스(OUTER BAKE HOUSE) 2호점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그냥 나와버려서 본점과 비교하기 어렵지만 2호점을 먼저 접하고 나서 본점을 방문하니 '그 집이 저 집 맞나?' 싶을 정도로 규모면에서나 인테리어 등등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그렇지만 어쨌든 저는 아우터베이크하우스(OUTER BAKE HOUSE) 본점에 제대로 방문을 했구요.

비록 2호점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지만 작은만큼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직원 1명이서 있었고,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토요일 오후 2시 30분 경이었는데 1팀 밖에 손님이 없었습니다.

아우터베이크하우스(OUTER BAKE HOUSE) 본점 영업시간에 대해 먼저 말씀드릴게요.

매주 수요일은 휴무이구요.

수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시간입니다!

이미 손님들이 여러팀 거쳐간 듯 이 날 구운 빵들이 많이 비어 있더라구요.

가격대는 3,500원부터 6,000원까지 있습니다.

직원에게 추천을 요구하자 딸기타르트(6,000원)를 추천하더라구요.

그치만 저희는 점심을 먹고 왔기 때문에 양이 적은 것을 원해서 머핀처럼 생긴 애플 시나몬 케이크(3,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커피는 아인슈패너(아이스/4,500원)와 따뜻한 아메리카노(3,500원)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커피 가격에 살짝 놀랐습니다.

보통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카페들 중 입소문 난 곳은 커피값이 대부분 비싼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왠지 양심적인 가게라고 생각이 드네요 ㅋㅋ

주문 후 여유롭게 텅빈 내부 사진을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딱딱할 수 있는 의자에도 배려심 깊게도 푹신한 방석들을 깔아주셔서 앉는데 불편함 없었습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나서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직원이 직접 자리까지 배달해줍니다.

혼자서 일하는데 그냥 가지고 가도 되는데...

괜시리 미안해지더라구요.

이상하게도 제가 가게 내부 사진 찍고 자리 잡고 앉으려고 하니 그 때부터 커플 위주의 손님들이 갑자기 4팀이 들이닥치더라구요.

다들 인스타그램보고 오셨는지 들어오자마자 주문하는 것도 잊고 사진 찍느라 바쁜 모습입니다.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로 알려진 아인슈패너는 처음 마셔봤는데 원래 달달한 커피 아닌가요?

제가 마시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가?

섞지 않고 그냥 마셨더니 끝 맛이 살짝 씁쓸하더라구요. 저는 달달한 커피인 줄 알고 주문했는데..ㅎㅎ

아인슈패너는 비엔나커피 종류이구요. 원래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과거 마차에서 내리기 힘들었던 오스트리아 빈의 마부들이 한 손에는 고삐를 들고, 한 손에는 피곤을 풀기 위해 설탕과 생크림을 듬뿍 얹은 진한 커피를 마신 것에서 아인슈패너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신선한 커피 맛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역시...진하고 고소하고...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또한 이 곳에 온 이유. 얼마나 빵이 맛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애플 시나몬 케이크는 보시는 것과 같이 머핀 스타일인데 포크로 썰어 먹으면 되는데요.

케이크 위에 얹어진 애플 잼과 함께 먹으니 시나몬 향도 나면서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ㅎㅎ

그래도 어느 빵집이던지 굽자마자 먹는 빵이 가장 맛있는데...

다음에는 오전에 오픈 시간에 맞춰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시간이 살짝 흐른 뒤에 먹는 빵과 오픈 시간대에 먹는 빵 맛은 살짝 차이가 있을 것 같거든요!

아무튼 아우터베이크하우스 2호점을 보고 나서 살짝 실망했던 본점 외관만 보고서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 저희 부부는 빵과 커피 맛을 보고 나서 왜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이 맛있다고 난리인지 알 것 같더라구요.

그냥 아우터베이크하우스 커피맛이나 빵,타르트 맛이 궁금하시다면 가까운 광주 본점을 이용하시구요.

뭔가 힐링되는 느낌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만끽하실 분들은 담양에 있는 2호점을 방문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참고로 2호점도 내부는 매우 넓은데 넓은 것에 비해 자리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제 기억에는 10팀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정도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