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어서와 한국은처음이지?벨기에청년들이 반한 강릉 차현희순두부청국장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강원도 강릉하면 떠오르는 별미 중에 초당 순두부 맛집에 다녀온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실 제가 광주광역시에서 지내다가 얼마전 회사에서 승진 발령으로 강원도 강릉으로 직장을 옮기게 되었거든요.

졸지에 주말부부가 되어 버렸답니다ㅠㅠ





아무튼 저희가 다녀왔던 초당 순두부 맛집은 차현희 순두부청국장입니다.

초당동 쪽에 순두부 집들이 오밀조밀 밀집되어져 있는데 다른 곳은 사실 가보지 않아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차현희 순두부청국장은 결론적으로 제 입맛에 잘 맞았기 때문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 집은 얼마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벨기에 편에서 벨기에 청년들이 찾았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차현희 순두부청국장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구요.

월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은 오전 8시부터 저녁8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4시부터 오후5시까지입니다.

다만 마지막 주문은 저녁 6시 50분까지라는 거~




가게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1천명 이하일 때 초반에 가서 그런지 주변 관광객들도 많았구요. 무엇보다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을 결정하게 된 이유도 주변 식당들은 주차장도 좁고, 자리도 만석이라 자리 잡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바로 옆에 차현희 순두부청국장은 주차장도 다른 가게보다 훨씬 넓기도 했고, 평소 청국장을 좋아하는 편이라 별 거리낌없이 장소를 정하게 되었답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전복 순두부전골(2인이상) 13,000원/전복 두부전골 13,000원/낙지순두부전골 13,000원/낙지두부전골 13,000원/청국장 10,000원입니다.

대부분의 모든 메뉴들이 2인 이상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각자 원하는 메뉴를 먹으려면 2인 이상이 방문해야 한답니다.



차현희 순두부청국장의 기본 밑반찬입니다.

매번 전라도 상차림만 보다가 강원도 상차림을 보니 이색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상추쌈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쌈장이나 된장 등 기타 쌈 싸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보여야 하는데 그런게 보이지 않네요.

상추를 어떤 용도로 먹어야 하는지 고민스러웠습니다.



저희는 순두부 청국장 2인분 주문해서 청국장을 먹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보통 청국장이라고 하면 걸쭉하고, 냄새도 온 식당에 퍼지도록 나야 하는데 냄새는 정말 거의 나지 않더군요.

기본적인 음식 냄새는 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청국장 냄새는 나지 않았어요.

혹시나 냄새 때문에 청국장을 선택지에서 제외하신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한가지..

지금도 뭔지 잘 모르는 내용물이 김치 안에 들어가 있더라구요.

먹어보니 생선종류 중 하나인 것 같은데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원래 지역마다 김치에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메뉴가 있잖아요.

강원도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김치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한창 팔팔 끓인 후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렸네요.

순두부 집이라 그런지 두부도 훨씬 더 부드러운 것 같은 느낌.

강원도에 와서 첫날 점심식사와의 만남이 썩 나쁘지 않네요.



상추쌈은 결국 전라도 스타일대로 흰 쌀밥과 생선구이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저게 무슨 생선인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청국장+흰쌀밥+생선구이만으로도 충분히 공기밥 1개는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생선구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콩비지인 것 같은데 정말 고소하더라구요.

이 날말고 또 갔었을 때에도 이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간을 하셨는지 대박 추천입니다! 콩비지는 추가해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 날은 청국장을 먹었고, 그 다음주에는 낙지순두부전골을 먹었거든요. 낙지순두부전골은 얼큰한 맛도 좋았고, 통통한 낙지와 함께 먹으니 제 입맛에는 청국장<낙지순두부전골이었습니다.


이상으로 강릉에서 유명한 초당순두부 맛집 중 차현희 순두부청국장 솔직 후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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