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촌동횟집추천]1인분 회&가성비 좋은 횟집 추천-쌍촌동서해수산활어직판장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광주 쌍촌동에 최근 핫한 횟집이 새롭게 오픈해서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해요.

2019년 가을 정도에 오픈한 것으로 보이는데 고급진 횟집은 아니고, 원하는 회를 원하는 양만큼 먹을 수도, 포장해서 집에서 드실 수도 있는 곳입니다.




서해수산 활어직판장입니다.

새롭게 오픈하기도 했고, 조명이 밝은 편이라 멀리서도 한눈에 횟집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가 있겠더라구요.

서해수산 활어직판장은 매일 오후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요즘 코로나19바이러스 때문에 외식업계도 불황이기는 하나 서해수산 활어직판장은 늘 밝게 불을 켜고 영업을 하고 있었고, 손님들도 북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많은 손님들이 회를 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매일 산지 직송으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메뉴판은 각 테이블에 A4용지 크기로 코팅을 해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포장을 2번 했었는데 둘다 집에서 혼자 회를 먹고 싶을 때 포장을 했었거든요. 일반 횟집에서는 혼자 먹을 수 있을만큼의 양만 포장할 수 없어 먹고 싶어도 참았는데 서해수산은 1인용 회도 포장해주니 혼자 사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격도 우럭이나 광어는 1인이면 15,000원에 맛볼 수 있어요.

(직접 포장해서 먹어보니 회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1인분으로는 살짝 아쉬운 양이더라구요.)

이 포스팅을 하기 전까지 포장2번, 직접 가서 먹은 것 3번...총 5번을 이용했었습니다.

가격과 맛, 그리고 가성비까지 아주 좋았습니다.





서해수산 내부 사진입니다.

테이블은 매우 넉넉한 편이며, 테이블이 흔히 포장마차에서 볼 수 있는 파라솔 용 원탁,사각형 테이블이 있어 아마 인원에 관계 없이 앉을 수 있을 거에요.



이 날은 저희 직원들과 오랜만에 회를 먹는 저녁 회식 시간이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긴 했는데 그 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기 위해 어렵게 자리를 마련했죠.

총 7명 예약했더니 알아서 자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참고로 부족한 반찬들은 이렇게 셀프바에서 얼마든지 이용 가능합니다.




서해수산 기본 셋팅 사진입니다.

단촐하죠?

횟값이 저렴한 곳은 이렇게 기본 반찬들이 거의 없는 대신 메인 메뉴의 맛은 괜찮은 그런 곳들이죠.

거의 셀프바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반찬들을 그냥 차려준 느낌입니다.

뭐 횟집에 회먹으러 가는거지 곁음식 먹으러 가는 것은 아니잖아요?

곁음식(스끼다시)을 맛보는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서해수산이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를 사랑하는 매니아들이라면 대부분 만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듬회(35,000원)가 먼저 나왔네요.

방어,우럭,광어,농어로 보여지는 회들입니다.

35,000원짜리 치고는 꽤 양이 많죠?



그리고 제철 맞은 방어회가 기름기 좔좔 흐르는 것이 군침이 돌더라구요.

방어회는 김에 싸먹는 것이 더 고소합니다.

제 스타일대로 사장님이 조금은 두툼하게 썰어주셨습니다.

혹시나 회가 조금 크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테이블마다 비치된 가위를 사용하여 먹기 좋게 잘라준 후 드셔도 좋겠습니다.




방어회를 김에 싸먹는데 고소하니 맛있네요.

방어회를 먹고 싶어했던 일행이 있었는데 맛이 괜찮다고 만족해했습니다.



저는 보통 쌈은 입안 가득 들어가야 쌈을 먹은 느낌이 들어서 있는 재료들은 모두 털어넣는 스타일입니다.

상추에 깻잎, 김까지 깔아놓고 회는 방어와 광어,그리고 지느러미 살까지 넣고, 여기에 매콤한 청양고추와 마늘까지 첨가해주면 왠만한 고기 쌈보다 더 크게 한 입 가득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횟집에서의 마무리는 매운탕이쥬?

매운탕에 흰 쌀밥을 먹어줘야 그 날의 식사를 마무리했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대부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거라 생각됩니다.



팔팔 끓는 매운탕에 라면사리도 넣어주면 정말 맛이 일품입니다.

물론 그냥 끓여먹는 라면도 맛이 없을 수 없지만 특히 매운탕에 넣어 먹는 라면사리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해줍니다.

육수는 무한리필 되니 일단은 첫 탕으로 어느 정도 식사를 하신 후 국물이 조금 쫄았다 싶으면 육수를 리필해서 라면사리를 넣어 끓여먹으면 좋습니다.

각자 취향이 있으시겠지만...


참고로 서해수산에서는 공기밥을 주문하면 햇반으로 준답니다.ㅎㅎ

횟집에서 공기밥 시켰는데 햇반으로 주는 곳은 이 곳이 처음이었네요.

그래도 먹는데 지장없었고, 이 날 거의 6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 앉아서 그 동안의 회포를 푸는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운탕은 5,000원이구요. 라면사리는 1개에 1,000원/햇반은 1개에 1,500원입니다.

혹시 광주 쌍촌동에 회를 혼자 먹을 수 있는 양만 포장하고 싶거나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횟집을 찾고 계신다면 쌍촌동 5.18공원과 중흥S클래스 아파트 앞에 있는 서해수산 활어직판장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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