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맛집]향긋한미나리+소고기 샤브샤브 전문점::등촌

안녕하세요.

김씨네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광주 샤브샤브 맛집이 있어 여러분께 추천하고자 합니다.

샤브샤브 하면 보통 채선당이나 코코샤브 같은 체인점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저는 샤브샤브는 꼭 등촌이라는 곳을 찾는답니다.


등촌은 광주에 몇 곳이 있는데 처음에는 광산구 수완지구에 있는 등촌에 갔다가 재료가 모두 소진되었다고 하여 광산구 첨단쪽에 있는 등촌을 다녀왔습니다.

이 때가 토요일 저녁 8시 조금 전에 갔었을 거에요.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식당에는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다녀왔던 곳들은 전남대학교 후문쪽에 있는 등촌과 첨단에 있는 등촌 두 곳이었는데요.

전남대학교 후문쪽은 직원들과 갔었는데 이상하게 맛은 첨단에 있는 등촌이 더 인상이 깊었어요.

어차피 같은 레시피로 운영될 것인데....



어쨌든 등촌을 가게 된 이유는 김씨 부인이 입덧을 하고 있어 집에서는 전혀 음식을 해먹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하게 되었거든요.

김씨 부인이 매콤한 음식을 먹으면 조금 낫겠다고 생각이 든다며 등촌에서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자고 하더라구요.

저도 등촌은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주저 없이 같이 가서 외식을 하기로 했죠.



등촌 첨단점 내부 사진입니다.

옆쪽에는 조그맣게 룸도 있기는 했는데요.

룸은 이미 불이 꺼져 있었고, 홀에서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워낙 늦게 도착해서 손님들이 거의 빠져 나갔습니다.

참고로 등촌 첨단점 주소는 '광산구 임방울대로801번길 51'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11시부터 저녁10시까지입니다.



셀프 샐러드바가 있는데 원하시는만큼 드실 수 있지만 샐러드를 남길 경우 벌금 5,000원이 있다고 합니다.

벌금을 떠나서 어디든지 무료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과유불급 많이 퍼왔다가 남기면 결국은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먹을만큼만 퍼오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샐러드바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채소와 샐러드들입니다.

등촌에서는 다양한 채소들이 있지만 미나리를 가장 많이 선호한답니다.

예전에는 등촌에서 미나리를 추가하고 싶으면 요금을 내고 먹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욱 좋겠죠?

비싸면서도 몸에 좋은 미나리를 무한리필 먹을 수 있다니...

참고로 등촌에서 메뉴는 소고기 샤브샤브 13,000원(1인분)이 전부입니다.

나중에 밥을 볶아서 드실분은 1인분 2,000원의 추가요금만 내면 된답니다.

식사하면서 미나리를 몇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는지...



등촌 식당의 기본 상차림 사진입니다.

반찬의 종류는 그리 많지 않지만 꼭 필요한 반찬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칼국수 면은 기본으로 주문하면 나오는 것이고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칼국수는 처음부터 넣어서 먹지 말고, 나중에 고기를 다 먹고 나서 끓여 주시면 되구요. 혹시나 육수가 부족하다면 언제든지 직원에게 말씀해주세요. 육수도 무한리필입니다!

반찬 중에서도 오이무침이 등촌의 시그니처 반찬입니다.

아마 즉석에서 무쳐 주는 듯 이제 막 담근 오이무침을 먹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샤브샤브와 함께 먹을 때에도, 밥을 볶아서 먹을 때에도 아삭아삭한 맛이 나는 오이무침이 너무 맛이 있어 한번 더 리필을 했었네요.



이게 처음 나왔을 때 2인분 사진입니다.

나중에 1인분 추가를 했는데요.

둘이서 2인분이 조금은 부족한 듯 하네요.

아니면 김씨 부인이 요즘 입덧으로 식사를 제 때 못했다가 다시 입맛을 찾으면서 평소보다 조금 더 과식을 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팔팔 끓는 육수에 각종 채소를 먼저 넣고 끓여줍니다.

어느 정도 채소 숨이 죽고 끓여진 듯 하면 가볍게 소고기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소고기이고 워낙 얇게 썰어져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끓일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먹을만큼만 3~4점 씩 넣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등촌에서는 고기를 찍어먹을 때 초장과 고추냉이를 섞어 먹는데요.

고추냉이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초장에만 찍어드시구요.

저와 김씨 부인은 원래 고추냉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이렇게 고추냉이와 함께 먹었습니다.

고추냉이를 함께 섞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또한 미나리 특유의 향이 있어 아무리 끓였다고 하더라도 향긋한 미나리 향이 기분좋게 느껴지더라구요.

고기를 먹으면서도 볶음밥을 먹을만 한 여유(?)는 좀 남겨놔야 된다고 곱씹으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식욕 폭발에 고기를 1인분 추가하였고, 어느 정도 배가 찼을 때 사모님께 밥 1개만 볶아 달라고 주문했네요.

즉석에서 볶아주시지 않고, 홀 한 가운데에서 직접 볶아주십니다.



냄비에 살짝 눌러붙을 정도로 밥을 볶아주고 김씨 부인과 한 수저씩 먹었습니다.

밥도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이날 오랜만에 과식을 한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남대학교 후문 쪽 등촌도 가보았는데 이상하게 기분 때문인지 첨단에 있는 등촌이 조금 더 맛이 있었습니다.

물론 요즘 샤브샤브 프랜차이즈가 많아서 왠만하면 맛은 다 좋을 것인데 자꾸 등촌으로만 가게 되네요.

이상으로 광주맛집 향긋한미나리+소고기 샤브샤브 조합이 기가 막힌 '등촌' 솔직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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