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여객선터미널 내부 편의시설,주차장요금,운항시간표 총정리!

안녕하세요.

김씨네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전남 완도항여객선터미널이 최근 신축하였는데 직접 가본 후 내부에 어떤 편의시설들이 있는지, 주차장 이용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등에 대해 여러분께 상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김씨 부인 친정 식구들이 대부분 전남 완도에 살고 계셔서 광주에서도 2시간 조금 넘게 걸려 종종 가기도 했구요.

최근에는 고금도까지도 다리가 연결되어 배를 타지 않고 고금도~신지면~완도읍으로 지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황금연휴 때 부모님을 모시고 완도 청산도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거의 끝날무렵이라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곳을 찾다보니 청산도를 가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코로나19 이슈가 있기 이전 비슷한 시기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여객터미널에서 배에 선적하려는 차량들을 보면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더라구요.



새롭게 단장한 완도항여객선터미널 외관의 웅장한 자태!

이전에는 다소 단촐해 보였던 외관이 새롭게 단장하니 제법 그럴싸한 여객선터미널로 거듭한 듯 보입니다.

주차장도 신설되어졌지만 면적이 제한적이다 보니 주차할 수 있는 차량은 대략 100대 미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완도항여객선터미널 주차장 이용 및 요금 안내입니다.

주차장은 05:00~21:00까지 운영되므로 21시 이후까지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1일 주차요금인 5,000원이 부과되겠죠?

기본1시간은 무료이며(꽤 후한 편이네요^^), 이후 30분 마다 5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되는 점 참고하세요.

1주차장과 2주차장이 있는데 청산도로 향하는 여객선에 선적하는 차량들은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셔서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아 지정된 장소에 주차를 하셔야 됩니다.



완도항 자동화물 하역요금표는 참고만 하세요.



혹시 차량을 선적하지는 않지만 갖고 있는 짐이 많다면 공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카트를 이용해 편안하게 짐을 운반하시기 바랍니다.




완도항여객선터미널 실내 대합실 사진입니다.

출입구 앞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발열체크를 열적외선카메라로 실시하고 있었구요. 곳곳에 걸려져 있는 현수막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은 여객선에 탑승하지 못한다고 설명하는 등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 더욱 방역을 철저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마스크를 절대 벗지 않았고, 화장실에서 비누로 꼼꼼히 손을 씻은 후 오후 3시 청산도로 향하는 배 편을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완도항여개선터미널 포스팅을 할 생각은 많지 않았는데 배 시간이 많이 남기도 했고, 완도항여객선터미널 내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터미널 내부를 이곳저곳 촬영하였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손 소독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구요. 휴대폰을 무료로 충전하는 편의시설도 눈에 띄었습니다.

화장실도 양쪽에 남,녀 구분된 화장실이 있어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네요. 또한 한 쪽 구석에는 수유실도 있었습니다.



완도-청산도 배 편(50분 소요) 시간표를 무인발급기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정해진 정규 노선은 총 8편이지만 이용객이 많을 경우에는 증편을 하기도 한답니다. 오전7시/8시30분/오전10시/오전11시30분/오후1시/오후2시30분/오후6시30분/오후6시입니다. 저희 가족은 오후 3시 배를 이용했으니 증편된 배를 이용한 셈입니다.




배 표를 예매하기 위해서는 개인신분증이 있어야 하는데 혹시 신분증을 놓고 오신분들은 대합실 쪽에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셔서 주민등록등본으로 대체할 수 있고, 아직 신분증이 없는 미성년자들도 주민등록등본으로 표를 예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광안내소에 직원에게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문의하면 되구요.

저도 차량을 선적하여 청산도로 들어가는 것은 처음인지라 관광안내소 직원분께 차량 운전자와 일반 승객들은 탑승하는 통로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차량 운전자만 차량으로 배에 탑승이 가능하고, 나머지 일행은 일반 개찰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완도항여객선터미널 내에 입점 중인 편의시설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CU편의점과 파스쿠찌 커피숍이 있습니다.

거의 독점이다 보니 간단한 물건을 사는 분들도 거의 다 편의점과 파스쿠찌 커피숍에서 물건을 사더라구요.

커피숍 사장님 말씀으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장사가 되지 않다가 이번 5월 황금연휴 때부터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해 한시름 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매표소 옆에는 완도지역 특산물판매장이 있으니 선물용이나 직접 물건을 구입하실 분들은 여객선터미널 내부에도 매장이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또한 완도항여객선터미널은 청산도 외에도 제주도 등 많은 섬으로 이동 가능한 배 편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주도와 청산도 이용객들이 가장 많습니다.



출발 30분 전 부터 차량이 선적되기 시작하는데 대략 한번에 40~45대 가량이 선적되더라구요.

배 크기로 봤을 때에는 20대 남짓이나 싣겠다 싶었는데 막상 안내요원들이 차곡차곡 주차를 도우니 어느새 40대까지 선적을 하더라구요.

이 많은 차량들이 선적되는데도 가라앉지 않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면서도 신기한 교통수단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완도-청산도로 이동하는 배 요금은 1인당 편도 7,700원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청산도-완도로 이동하는 배 요금은 1인당 편도 7,000원으로 700원 차이가 나는데 표를 자세히 보니 작은 글씨로 '터미널 이용요금'이라고 쓰여 있더라구요.

여객선터미널 이용요금이 1인당 700원 씩 부과되는 셈입니다. 공항 이용요금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선적 요금은 편도 22,000원입니다.

이상으로 완도항여객선터미널 관련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이용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