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카페]식물들이 많은 광주디저트카페::1984(ft.광주생태호수공원 근처카페)
- 국내여행/카페&디저트
- 2020. 6. 6. 00:00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광주생태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아늑하고 조용한 카페 1984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984카페는 광주생태호수공원을 찾는 분들에게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해주는 곳인데요.
이 곳은 재밌게도 행정구역 상 전남 담양군,광주광역시 동구,북구 경계에 있는 곳인데요.
길가에 위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지나칠 수 있거나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1984카페 전경 사진입니다.
점심식사 후 처가 식구들과 함께 소화시킬 겸 광주생태호수공원에 갔다가 생각보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고 가려고 들렀습니다.
이 날 코로나바이러스 사회적 거리두기 막바지 상황이면서 5월 황금연휴 첫날 석가탄신일이라 그 동안 참고 있던 나들이 욕구를 대방출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광주생태호수공원 주차장은 이미 꽉 차 있었고, 1984카페 앞 주차장이 그나마 여유가 있어 주차와 함께 매너 커피 한잔 마시기로 했습니다.
점심시간 이후인데도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이 카페 내에 있었는데요.
저희는 가운데 원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행이 6명이라 큰 원탁을 차지해도 괜찮겠다 싶었죠.
또한 1984카페가 위치 상 잘 모르는 분들은 찾기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대로변에 있는 카페들보다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깔끔하고 널직해서 다른 손님들 대화소리 때문에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창가쪽에는 투명 유리로 되어 있는 곳에 종류별 화분을 두었는데 맑은 공기가 뿜어져 나오는 기분이었습니다. 1984카페를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식물들이 많은 광주 디저트카페'라고 소개되어져 있듯이 심심치 않게 음이온(?)을 뿜어내는 화분들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화분 관리하는 것이 자신이 없는 편인데 이렇게 많은 수의 화분을 관리하는 분들을 보면 참 부지런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런데 카페 손님 입장에서는 햇볕이 투명유리에 그대로 흡수되기 때문에 화분 있는 쪽 자리는 한여름에는 다소 더울 것 같더라구요.
앗.
그냥 지나칠 뻔 했네요.
1984카페 영업시간입니다.
매일 오전 10시30분~저녁7시까지!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가운데 정면에 붙어 있는 1984를 상징하는 듯한 그림이 강렬한 느낌을 주어 한컷 남겨보았습니다.
벽면에도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메뉴판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가격 차이는 500원.
3,500원과 4,000원입니다.
아메리카노만 아이스와 HOT 가격차이가 있고, 나머지 음료는 같은 가격입니다.
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아이스카라멜마끼야또 1잔(5,000원), 아이스카페라떼(4,000원) 1잔, 고구마라떼 2잔 주문했습니다.
고구마라떼는 아이스와 HOT으로 주문이 가능하구요. 가격은 4,500원입니다.
카운터 옆에는 디저트 종류를 고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딸기잼 스콘이 가장 눈에 띄고 먹음직스럽게 보여 추가로 1개만 주문해보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음료 주문 후 잠시 목을 축이고자 시원한 물 한잔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생수통 안에는 얼음과 자몽 한 조각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또한 오픈형 냉장고 안에는 생과일쥬스의 재료인 바나나와 자몽청,유자청을 보관 중이었습니다.
애플쥬스 등 커피 종류 되에도 다양한 차와 음료가 있으니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선택의 폭이 넓은 카페인 듯 합니다.
그리고 가게 한켠에는 판매용 옷이 디피 되어져 있었는데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여성용 옷을 팔고 있더라구요.
저희 일행은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다가 다른 손님이 예쁜 원피스를 35,000원에 샀다며 득템했다는 말에 솔깃해서 다들 우르르 다가가 옷을 한번씩 걸쳐보았습니다.
단, 직접 입어보는 것은 어렵고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그래도 일반 옷가게에서 판매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커피와 음료가 나왔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라 갈증을 해소하기에 딱 좋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진한 맛의 커피를 좋아하는 편인데 1984카페에서 만든 커피는 대부분 진한 맛과는 거리가 느껴져 다소 아쉬웠습니다.
저는 카라멜마끼야또였는데 중간까지는 참 달달하고 좋았는데 점점 나중으로 갈수록 맛이 연해져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임신 중인 김씨 부인도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맛있게 먹어보려 했으나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지 몇 모금 마신 후 저에게 넘겼습니다.
그래도 딸기잼 스콘은 배신하지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인증샷을 남기며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스콘이 원래 이렇게 딱딱한건가요?
나이프와 포크를 주시긴 했으나 예쁘게 썰어지지 않고 다 산산조각 나버렸어요.
4,000원이나 주고 산 스콘이기에 아까운 마음에 먹어보았지만...
스콘마저도 저에게 배신감을 안겨주었습니다.
1984카페는 잠시 쉬었다가는 마실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광주생태호수공원과 소쇄원 인근에 카페들이 많이 있으니 다른 카페들도 참고해보세요.
이것으로 광주생태호수공원,소쇄원 인근 카페-1984 다녀온 이야기는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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