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넥슨 매각10조원 규모]매각 사유, 김정주 학력,아버지,아내,형 등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대표가 지주회사 NXC지분 매각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주 대표는 최근 2년간 고교 동창인 김경준 전 검사장과 연루돼 법정을 드나들면서 기업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고 판단하고 '쉬고 싶다'며 매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정부의 게임에 대한 규제가 너무도 지나치다는 개인 의견을 피력한 바도 있습니다.

또한 김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지주회사 NXC지분 전량인 96.64%를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김 대표(67.49%)와 부인 유정현 NXC 감사(29.43%), 김 대표의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1.72%)가 보유한 지분입니다.

매각주관사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입니다. 

빠르면 2월 중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조2626억엔(약 13조원)으로 NXC가 보유한 지분 47.98% 가치만 6조원을 넘습니다.

여기에 고급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와 유럽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 등 NXC가 별도로 보유한 계열사 가치,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하면 전체 매각가격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가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경영권까지 넘어가는 것이어서 프리미엄이 붙게 됩니다.

이 가격은 2016년 삼성전자의 미국 하만 인수 가격인 9조2727억원과 2015년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가격인 7조2000억원을 뛰어넘는 것이어서 국내 최대 M&A 거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가 소위 ‘넥슨 주식 사건’으로 2년 동안 수사와 재판에 시달렸고 게임산업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과 규제에 지쳐 사업을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의사를 주변에 밝혀왔다”며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최근 지인들에게 ‘쉬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해왔다고 합니다.

앞서 김 대표는 고등학교 동창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4억2500만원에 이르는 넥슨 비상장 주식을 공짜로 준 혐의로 지난 2년 간 검찰 조사와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2018년 5월 서울고등법원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확정을 받았지만 2년 간 법정을 드나들며 피로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표는 모바일게임 결제 한도 제한, 청소년 심야시간 게임 이용 금지 규제인 셧다운제 확대, 게임의 사행산업 분류 등 규제강화 움직임으로 국내 게임산업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판단한 것도 매각을 결정한 이유인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 규모가 워낙 커 국내에서 인수자를 찾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텐센트 등이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게임 업계에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텐센트가 넥슨을 인수할 경우 게임산업 종주국 자리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김정주(金正宙, 1968년 2월 22일 ~ )은 대한민국 서울 출신의 기업인입니다.

서울특별시에서 부친 김교창 (현직 변호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과 모친 이연자(서울대학교 음학대학 졸업)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배우자는 유정현(NXC 감사), 형은 김정우(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교수)이며. 그의 첫째 이모부는 故김재익 前 청와대 경제실장이며, 둘째이모부는 한승주 現 주미대사입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사, KAIST 전산학과 석, 박사 과정을 마쳤구요. 

박사 과정 중 글로벌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을 창업하고, 세계 최장수 서비스 중인 그래픽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를 개발했습니다. 현재 넥슨 그룹의 지주회사인 NXC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