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문자]김웅 기자, 손석희 대표이사 2년간 월 수천만원 용역계약 제안 문자 공개!

김웅 기자는 지난 27일 손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오후 1시 43분쯤 자신의 변호인에게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를 언론을 통해 공개해 '손석희 문자'가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이 문자 메시지 내용은 김 씨가 경찰에 신고를 접수한 지 6일 후 주고받은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웅 기자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월수익 1000만 원을 보장하는 방안' 등의 구체적인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월요일 책임자 미팅을 거쳐 오후에 알려줌', '이에 따른 세부적 논의는 양측 대리인 간에 진행해 다음주 중 마무리' 등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김 기자는 19일 당일 오후 10시 20분 "일체의 금전적 합의, JTBC 측이 제안한 투자, 용역 거래 등 거부한다"는 답장을 보냈습니다.

4개월간의 채용 논의가 무산되자 손 대표이사가 자신을 회유하기 위해 다른 카드를 꺼냈다는 주장입니다. 

문자에 등장하는 '양 변호사'는 아직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김웅 기자의 오랜 친구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손 대표이사는 최근 폭행혐의 등에 대한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하여 논란이 불거진 후 지난 25일 팬카페에 직접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팬카페를 통해 '손석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는데요.

해당 글에서 손 대표이사는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다. 모든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걱정들 마시길"이라는 내용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