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시가지맛집]개인화로구이 한우 맛집 '미소'

안녕하세요.

오늘도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주 고등학교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전주에 다녀왔었습니다.

전주 신시가지에서 회포를 풀며 맛있게 식사를 했는데요.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전주 신시가지 한우 맛집입니다.




미소는 다른 고깃집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불판이 개별적으로 1개씩 있어 각자 화로가 제공되어지고, 각자 고기를 구워먹는 방식입니다.

별도의 룸은 없으나 칸막이가 쳐져 있어 다른 테이블과 눈인사할 가능성은 없구요.

웅성웅성 말소리만 들릴 뿐입니다.

참고로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물론 소고기 집이기 때문에 더 그렇겠죠?



미소 가게는 건물 2층이 위치해 있구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시면 정면에 이런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미소 한우에서는 점심식사 메뉴도 있다고 합니다.

뭔가 새로운 느낌의 고깃집이죠?





가게 내부를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테이블 형식의 자리만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교차된 나무 형태로 되어져 있어 약간 일본 풍이 느껴졌습니다.

작년 여름 후쿠오카 여행 때 다자이후 스타벅스를 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져 있구요.

공기청정기와 커피머신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셔도 되겠습니다.



방 번호는 이렇게 한자로 써 있는 독특한 형태였습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게 한켠에는 미소만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1++등급 한우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를 했네요.

MBC방송에도 방영된 적이 있었나 봅니다.



메뉴판을 살펴보겠습니다.

양주도 판매합니다!!





제가 식육식당이나 개인적으로 집에서 소고기를 먹기 때문에 그런지 가격이 그리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던데요??ㅎㅎ






기본 상차림 사진입니다.

서빙해주시는 분은 사장님처럼 보였구요.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네모 빈칸은 개인 화로가 놓여지는 곳입니다.


여섯명이서 앉은 자리였는데 화로도 6개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드디어 따뜻한 화로 투입!

참고로 미소 가게에서는 고기 냄새를 잡아주는 흡입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양이 다소 이상하지만 파란색 큰 비닐 봉투를 주시는데 고기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비닐 봉투에 외투를 넣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참고로 미소스페셜 메뉴(1인당 36,000원)를 주문했는데요.

미소 스페셜은 안심,낙엽살,치맛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용 집게가 지급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섞일 가능성이 없구요.

원하는대로 버섯,양파,김치 등을 올려 함께 구워 먹어도 되겠습니다.



사이좋게 나눠 먹는 모습입니다.

이 날 간만에 과음을 했네요.

물론 안주가 좋으니 술을 술술 들어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

1차를 킹크랩을 먹었는데 2차를 한우집으로 오는 맛있는 녀석들!!



치맛살이나 낙엽살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부위는 아닌데요.

역시 소고기는 굽기 정도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원래 소고기는 핏기가 가실 정도만 구워 먹어야 제맛인데 미소에서 먹은 소고기들은 조금은 더 익혀 먹어야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육즙도 그대로 살아 있구요.



반찬으로 나온 명이나물에 싸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참고로 상추나 깻잎 쌈 채소가 별도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친구가 사이드 메뉴로 먼저 한우라면(5,000원)을 주문해서 국물 조금 마셔보았는데요.

딱 술안주입니다.

육개장에 라면 넣어 끓인 듯한 맛입니다.


가게가 전체적으로 시끄럽지 않고, 일행들과 대화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곳인데요.

친구들 또는 연인이 함께 오셔서 즐기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고기의 맛은 굽기 성패에 따라 달라지니 잘 구워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 덜 익혀서 먹었더니 약간 질긴 맛이 있더군요.

저는 대식가이지 미식가는 아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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