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영상]뉴스타파,H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증언 확보(영상보러가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남편과 결혼생활 17년만에 이혼소송이 진행 중인 이부진 사장에게는 악재가 겹쳤습니다.


지난 20일 '뉴스타파'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로부터 이부진 사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병원에 근무할 당시에 "이부진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성형외과를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라고 전했는데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지난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입니다. 

지난 2013년에는 일부 연예인들이 상습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보자 A씨는 H성형외과가 이부진과 관련된 진료자료, 투약 기록을 작성하지 않았고 프로포폴 장부를 허위를 조작하는 불법을 저질러가며 이부진 사장을 특별대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이부진 사장은 일반 환자들과 달리 다른 대접을 받았다"며 "일반 환자들이 거치는 일반적인 예약 절차를 거치지 않고 원장과 직거래하는 식으로 H성형외과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진실 확인을 위해 뉴스타파는 해당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이 성형외과에 드나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방문 목적이 "프로포폴이 아닌 보톡스 시술 때문"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병원의 원장 유 모 씨는 취재진과의 수차례 만남에서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호텔신라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21일 오전 호텔신라의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이부진 사장이 이번 논란에 대해 해명할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한편 연예인들도 과거 복용했다가 논란이 되었던 프로포폴에 중독된 사람들은 이른 바 '콜 뛰기'라는 영업용 차량을 타고 프로포폴 쇼핑을 하기도 한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나절 만에 병원 세 곳을 돌며 프로포폴을 맞는가 하면 이를 위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까지 속이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중독된 한 여성은 프로포폴 가격은 최저 20만 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하루에 100만 원 이상 프로포폴에 쓰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보도에서는 병원에 1천만 원짜리 한달 회원권을 끊고 습관적으로 투약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뉴스타파 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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