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실소유주는 르메르디앙 호텔 운영하는 전원산업? 버닝썬 일일매출일지 입수!
- 정보/이슈
- 2019. 3. 25. 10:48
마약과 폭행 등 각종 범죄가 벌어진 클럽 버닝썬을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전원산업이 버닝썬 측으로부터 일일 매출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원산업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르메르디앙 호텔은 지하 1층에 들어올 버닝썬의 개장을 위해 내부 설비비용으로 10억 원 이상을 부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원산업은 버닝썬의 지분 42%를 보유해 최대 주주라는 사실이 확인된 뒤로도 클럽의 설립이나 운영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이었지만 거짓임이 드러난 셈입니다.
버닝썬의 설립과 운영 등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는 전원산업은 물론 르메르디앙 호텔에 대한 직접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로 인해 전원산업까지 수사가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연합뉴스가 최근 입수한 '버닝썬 일일 판매일보'를 보면 버닝썬 매장 내 테이블과 바 등으로 구분해 손님들로부터 하루 동안 술과 음식을 각각 얼마나 팔았고, 대금은 어떻게 지불받았는지가 기재돼 있습니다.
또한 손님들이 술값 등을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했는지 아니면 통장으로 입금받았는지도 구체적으로 적혀 있습니다.
2018년 특정 영업일의 버닝썬 일매출은 2억3천만원을 넘어섰습니다.
판매 주류의 원가는 5,900만원 가량으로 하루 매출의 1/4수준이었고, 버닝썬이 주류 판매로만 상당한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남성과 여성 손님이 각각 기재돼 있는데 이 날 버닝썬 입장객은 약 1,400여명이었고, 90%이상이 여성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클럽 버닝썬이 르메르디앙 호텔로부터 지하 1층 공간을 헐값에 임대해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는데 이는 호텔 운영사인 전원산업이 버닝썬의 실소유자로서 가게 임대료를 대폭 할인해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닝썬은 월 임대료 1600여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2018년 2월부터 5년간 르메르디앙 호텔과 임대차계약을 맺었습니다. 르메르디앙 호텔의 건축물대장을 보면 위락시설(유흥주점) 면적이 총 862.43㎡(약 260평)로 표기돼 있습니다.
버닝썬 영업장이 있던 곳은 지하철역·대로와 인접한 서울 강남의 5성급 호텔 건물의 입지, 260평에 달하는 규모, 유흥주점의 특수성 등을 볼 때 임대료가 지나치게 낮다는 것이 호텔 주변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입니다.
호텔과 버닝썬이 월 1600여만원에 불과한 헐값 임대차계약을 맺은 배경으로는 호텔 운영사인 전원산업이 버닝썬 내 각종 설비 비용으로 10억원을 부담한 것을 5년에 걸쳐 회수하기 위한 계산에 따른 것이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버닝썬 내부 사정를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최초 임대차계약은 전원산업이 낸 설비 투자비용을 회수하려는 목적이었고, 이후 버닝썬 매출이 많이 늘어나자 호텔 측이 월 임대료를 1억원으로 올려 챙긴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닝썬 MD들이 호텔 시설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사용했다는 목격담도 등장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버닝썬 직원들은 호텔 묵인하에 호텔 내 사무실을 함께 쓰며 경리 업무까지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클럽 MD들은 지하 4층의 호텔 직원식당을 이용했는데, 호텔 직원들 사이에서는 '왜 버닝썬 직원들이 식당까지 들락거리냐'며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전원산업을 단순한 임대차 계약 당사자로 보는 건 무리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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