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석YG대표이사]버닝썬,카톡 조작 논란 '할말없다'/최순실 게이트 연루설
- 정보/이슈
- 2019. 3. 22. 10:16
양민석은 YG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이며, 양현석의 동생입니다. 종교는 불교이고, YG엔터테인먼트를 3대 연예기획사로 발전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매경 2015년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CEO에 선정되었습니다.
양현석에 가려져 그의 가치가 다소 가려져 있지만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하는 등 YG의 실질적인 경영책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3월 22일 양민석 YG, YG플러스 대표이사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민석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6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근 직면한 YG엔터테인먼트의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양 대표이사는 이날 "사회적 책임에 대해선 엄중히 생각한다"며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이뤄진 YG엔터테인먼트 세무조사와 승리가 운영한 버닝썬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는 "조사중인 사안이라 내가 지금 추가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최초 보도 당시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가 조작이라고 주장했던 것과 관련해서도 "그 부분 역시도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다만 주주총회를 앞두고 그는 "주주들의 이익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주주들의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와 회사가 지난 한 달간 숱한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선 만큼, 양 대표이사의 재신임 여부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주당 5만8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현재 3만원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 증발하며 '버닝썬 쇼크'를 맞은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최순실게이트’가 터졌을 때, YG도 연루 의혹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잠잠해졌던 ‘최순실게이트 연루설’은 지난 3월 4일 한 기자가 국정농단과 버닝썬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불거졌습니다.
구속된 버닝썬 직원인 조모 씨가 김무성 의원의 사위에게 마약을 판매한 적 있다는 내용을 처음 보도한 오혁진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의 최초 폭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저와 개인적으로 형 동생하면서 지내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3월 12일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이들의 정점에는 국정농단 세력의 흔적들이 많다. 이것을 밝히려고 노승일이라는 사람과 같이 움직이는 것”이라며 “버닝썬은 가지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16년 당시 ‘최순실 게이트’와 YG가 연결되어 있다는 의혹은 다음과 같았는데요. 첫째, ‘문화체육관광부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과의 연결고리입니다.
2016년 8월 26일,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장관 후보였던 조윤선에 대해 장녀 박모씨의 ‘YG엔터테인먼트 인턴 채용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YG는 당시 대졸이상 자격요건과 3개월 근무기간이라는 조건으로 모집공고를 냈지만, 대졸자가 아닌 박모씨가 자격미달임에도 불구하고 채용돼 한달 간 인턴으로 근무했다는 것입니다.
YG는 “인턴제도는 정식채용을 염두에 두고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는 제도와, 학력과 관계없이 1개월 가량 단기근무하는 제도 두 가지가 있었다”고 특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둘째,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던 차은택과의 친분입니다.
차은택은 YG 소속 연예인들의 뮤직비디오를 다수 제작했는데 대표작으로 빅뱅의 ‘거짓말’,‘하루하루’, 싸이의 ‘행오버’등이 있습니다.
YG 양현석 대표의 동생 양민석 대표가 박근혜 정부 당시 차은택과 함께 문화융성위원회 1기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이 세간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양민석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계에서 유일하게 문화융성위원회에 위촉된 바 있습니다.
양현석 대표는 2016년 11월 10일 SBS ‘K팝스타6’ 제작발표회에서 “차은택 감독은 본 지도 10년이 넘었고 그 동안 연락도 안했다”고 밝히면서 “연관성은 0%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외 YG가 운영하는 모델 에이전시 ‘YG케이플러스’의 전신’ 케이플러스‘가 위치해 있던 미승빌딩의 실소유주가 최순실이라는 것과, 그곳에서 딸 정유라가 거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씨 일가와 YG가 밀접한 관계가 아니냐는 의심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YG케이플러스는 미승빌딩의 일부를 임대해 사용했을 뿐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현재 미승빌딩에서 신사동 현재 주소지로 이사했다며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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