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 곳 동피랑 마을 다녀왔어요~
- 국내여행/전국여행
- 2019. 4. 11. 00:00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통영-거제 여행 이야기 이어서 하려고 하는데요.
통영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곳이 동피랑 마을이죠.
따뜻한 봄 날씨에 통영 바다 구경도 하고 가파른 동피랑 마을을 걷고 왔는데도 춥거나 덥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 있었습니다.
참!
동피랑 마을 가려면 인근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거든요.
그렇다고 갓길에 아무렇게나 주차하시면 안됩니다.
이 날 보니 일요일인데도 시청 단속 차량이 열심히 촬영하더라구요.
공영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20대 남짓 밖에 주차를 할 수 없었습니다.
통영 동피랑 마을은 초입부터 이렇게 화려하고 예쁜 벽화로 수놓아져 있었습니다.
그림 중 일부는 통영 내에 있는 초등학생들이 그린 작품도 포함되어져 있더라구요.
그림 옆에 OO초등학교 OOO라고 써 있더라구요.
동피랑 벽화마을 표지판에 마을 소개가 나와 있었습니다.
동피랑 이란?
경남 통영시 동호동,정량동,태평동,중앙동 일대의 언덕 위 마을로, 동피랑의 의미는 '동쪽 벼랑'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강구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피랑 마을에 오르면 담벼락마다 그려진 형형색색의 벽화가 눈길을 끕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자리로 서민들의 오랜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통영시는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여 동포루를 복원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상할 계획이었습니다.(2007년 10월부터)
입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마을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형성되자 통영시는 마침내 동포루 복원에 필요한 마을 꼭대기의 집 3채만을 헐고 마을 철거방침을 철회하였다고 합니다.
바닥에도 전망대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길을 헤맬 염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중턱즈음 갔을 때에는 동피랑 마을 기념품 샵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여행 갈 때마다 마그네틱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데 동피랑 자석도 저렴하게 2000원에 겟!
약 15분 만에 천천히 걸어 올라와도 전망대에 잘 도착했습니다.
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을 몇 장 올려봅니다.
위 사진이 동포루라는 정자인데요.
이 곳 주민들의 안식처 같은 터전이라고 합니다.
반대편 내려가는 길에도 많은 커피숍과 상점들이 있는데 간판 없이 모두 예쁜 벽화로 대신했습니다.
좁은 길을 걸으면서 마주오는 사람들이 아슬아슬 부딪힐 것 같을 정도로 좁습니다.
아마 아이들을 데리고 오시거나 유모차 끌고 오시는 분들은 불편할 것 같아요~
내리막길 중간에 쉼터가 있는데요.
이곳이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셀카봉이나 거치대는 필수입니다.
배를 형상화한 카페도 있네요.
조명이 설치되어져 있는 것을 보니 저녁에도 예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첫 동피랑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코스가 그리 힘들지 않았구요.
동피랑 마을 바로 아래에 시장이 있어 아귀포도 하나 사가고 통영꿀빵도 시식해보고 전라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정서를 느껴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동피랑 마을에서 구매한 2000원짜리 마그네틱인데 가볍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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