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맛집]순천만국가정원 근처 맛집 도토리묵 전문점 나눌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전남 순천의 순천만 국가정원 근처에 있는 맛집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동생이 전남 광양에 살고 있는데 이사를 해서 겸사겸사 가정의 달을 맞아 온 식구가 뭉치기로 했거든요.


바로 동생 집으로 가기 보다는 지금 순천만 국가정원 행사 기간이라 순천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죠.




제가 다녀왔던 곳은 순천만 국가정원 바로 옆에 있는 나눌터라는 도토리묵 전문점입니다.

재료들이 직접 재배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좋았구요.

특히 음식들이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 곳만의 특색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혹시 어른들 모시고 가려는 분들에게는 더욱 더 추천드립니다.

나눌터는 주말의 경우 하루 전 날은 예약이 되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저희도 다른 장소를 예약했다가 급하게 변경했는데 하루 전이라 예약은 하지 못하고 직접 가서 20분 정도 웨이팅했다가 겨우 점심을 먹었습니다.

대부분 고객들이 어른들을 모시고 오는 분들이었습니다.

도토리묵이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도 쉽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 그런 듯 합니다.



제가 2010년~12년 1월까지는 순천에서 근무했었는데 이 식당은 이 날 처음 봤습니다.

동생이 직접 수소문해서 알아본 곳이라고 하더군요.

주차장은 뒷편 골목길이나 바로 옆 공터에 주차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로 앞쪽은 학교가 있어 어린이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재수가 없으면 주차위반 단속에 걸릴 수 있으니까요~



나눌터 메뉴 사진입니다.

도토리 전문점답게 모든 메뉴에 도토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저희는 도토리셋트(4인분)-60,000원짜리와 도토리 냉묵밥(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도토리 셋트는 토속전, 묵무침,묵보쌈,쟁반국수,묵비빔밥,임자탕 그리고 후식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총 어른 6명과 아이 2명이 있어 저와 김씨 부인만 따로 상을 썼네요.

기본 반찬과 탕수육,도토리 냉묵밥입니다.

반찬들도 정갈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특히 탕수육은 유자 맛이 좀 나더라구요. 튀김옷이 유자가루를 사용한 것인지...

아무튼 상큼한 맛이 조금 났습니다.



도토리 쟁반국수입니다.

땅콩이 첨가되어져 있어 중간중간 씹히는 땅콩 맛이 재미있습니다~

맵지 않고 시원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눌터 최고 메뉴에 임자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들깨가루와 수제비가 들어가 있는데...

건강한 맛이면서 느끼하지 않고 엄청 고소했습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 끝까지 드링킹했답니다~ㅎㅎ

저희 아버지도(58년 생) 임자탕이 제일 맛있다고 하셨어요!


6명이서 이걸로 나눠 먹으니 조금 밖에 못먹었지만 그런대로 맛있었습니다.

일단 몸에 좋은 도토리로 만들었다고 하니 믿음이 가더라구요~




보쌈 사진입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는 도토리 보쌈이라고 하길래...어떻게 보쌈에 도토리를 입힐까 했는데...그냥 도토리 묵이 따로 나오는 것이더라구요~ㅎㅎ

보쌈은 삶은 것 같지 않고 구운 듯한 느낌?

미리 삶아놓은 것을 따로 구워서 나온 듯한??

아무튼 먹는데 지장없었고, 다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시켰어도 어른 6명+5세 아이 1명이 먹는데 부족함 없이 딱 좋았습니다.



마무리는 살얼음이 싸~악 올라가 있는 수정과입니다.

대추로 고명을 살짝 올려놓았는데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가시는 분들 혹시 식사 고민 중이시라면 순천 나눌터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중간 휴식 시간은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입니다!

미리 전화하시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061-726-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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