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부산수영구 닭발의 지존 메뉴,가격,이용후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고, 아침 저녁은 쌀쌀할 정도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지난 부산 여행 때 만났던 닭발 맛집 닭발의 지존이 확장 이전되었는데 이 곳 내부 사진과 메뉴,가격 등등 솔직한 후기를 포스팅 할게요!

위치는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위치해 있구요.

새롭게 확장이전 해서 건물 내외부는 매우 깔끔한 편입니다.

건물 1층에는 팔라쪼 젤라토 아이스크림 가게가 입점해 있습니다.

닭발의 지존 사장님이 같이 운영하시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운 닭발을 먹은 후 후식으로 곧바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손님 유입 효과가 상당할 듯 합니다.

닭발의 지존은 2층과 3층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요.

저희가 식사한 곳은 3층입니다.

2층은 이미 만석이라 3층으로 안내를 해주더라구요.

2층 사진 촬영은 하지 못했지만 3층 보다는 테이블이 조금 적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테이블 사이 공간도 여유롭고, 분위기 있는 조명 때문에 닭발과 소주가 더욱 맛있게 보여지는 시각적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확장 이전하기 전에는 제가 방문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비교를 할 수는 없겠지만 그 동안 경험했던 닭발 집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닭발의 지존 메뉴판 사진입니다.

심플하죠?

우선 대표메뉴인 닭발 큰거-18,000원/작은거-12,000원입니다.

그 다음 닭발의 지존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조개탕 큰거-18,000원/작은거-12,000원입니다.

닭발과 조개탕 여기에 소주까지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몇몇 블로그에는 닭발 맛보다는 조개탕에 소주한잔 하시려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기본 셋팅 사진이구요.

가스불이 아닌 인덕션으로 되어 있어 열기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좋았습니다.

저처럼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한 여름 식당의 가스불은 아무리 에어컨이 가동되어진다고 해도 곤욕이거든요.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주문했던 닭발 큰거+조개탕 작은거+주먹밥입니다.

닭발은 둘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큰 사이즈도 그리 많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조개탕은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니 둘이서 먹기에는 딱 좋은 것 같았습니다.

주문하실 때 사이즈 참고하셔서 주문하시길 바래요~

4인 기준으로는 닭발 큰거+조개탕 큰거+주먹밥 이 조합은 주문해야 어느 정도 배가 든든해질 것 같습니다.

닭발의 지존에서는 일회용 장갑을 각 테이블마다 지급해줘 닭발을 먹을 때 불편감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눈으로만 봐도 엄청 매울 것 같은데요.

그래도 생각보다 혓바닥에 불이 난 듯한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닭발 위에 뿌려진 가루는 견과류 가루입니다. 땅콩 으깬 듯한 가루인데 고소한 맛을 북돋워주는 느낌입니다.

주먹밥 조물조물~

주먹밥도 제법 양이 많았습니다.

조개탕 사진입니다.

홍합과 바지락 등등 조개를 직접 까먹어도 좋지만 무엇보다 시원한 국물 한모금 마시면 소주 한잔은 절로 들어간답니다.

조개 살은 특제 소스에 찍어 드시면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특제소스도 제법 맛있었습니다.

그냥 조개 살만 먹으면 조금 심심할 수 있겠지만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니 질리지 않았습니다.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닭발을 뜯다보니 그 많던 닭발을 싹싹 해치웠습니다.

조개탕은 작은 사이즈 시켰는데도 조금 남겼네요.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광주에서 저 조개탕 국물의 맛이 그리워질 것 같네요.

닭발의 지존에서 새삼 느낀 점은 남녀 손님 비율이 2:8 정도로 여자 손님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처럼 커플 비율도 조금 있었지만 여자 손님끼리만 식사하는 테이블을 많이 목격한 것 같습니다.

닭발을 너무 좋아하는 김씨 부인이 만족한다고 하니 저도 만족스럽습니다.

둘이서 38,000원 정도 가격이면 적당한 듯 합니다.

언양식불고기 먹으려다가 급 메뉴 바꿔 갔던 닭발의 지존!

닭발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부산 여행 중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s...참고로 저는 육식파라서 살이 많이 붙어있지 않은 닭발은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는 메뉴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