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전남 비리 유치원 실명 명단 공개!(feat.감사 결과보고서 첨부)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번 전국유치원비리명단 포스팅이 엄청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오늘(25일)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적으로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보고서를 앞다퉈 공개전환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구을)이 의원직을 걸고 끝까지 유치원 비리를 파헤치려는 의지도 더욱 돋보여 이번 국정감사의 스타로도 널리 이름을 알렸고, 많은 국민들이 용기에 박수를 보내기도 하였죠?


각설하고 2013년~2017년 광주광역시 사립+공립유치원 감사 결과보고서를 첨부파일로 포스팅해드립니다.

(다운로드 후 자유롭게 보세요)

광주공립.zip

광주사립.zip





광주 88곳 중 84곳, 전남 144곳 중 115곳 적발되었다는 뉴스 기사도 접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이 기간 공립 7개, 사립 81개 등 88개 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단행해 공립 6곳, 사립 78곳이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사립유치원 가운데 위반 사항이 적발된 곳은 모두 78곳으로 주의 115건, 경고 79건, 중징계 1건 등 모두 195건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출처: 광주교육청 홈페이지 


전남에서는 감사를 받은 144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115곳이 적발되었습니다.

또한 전남교육청에서 공개한 유치원 감사 결과보고서 링크를 첨부해드리겠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 유치원 감사 결과보고서<-----------바로가기 클릭!

주의 291건, 경고 9건 등 징계 조치만 300건이 이루어졌습니다.


광주 한 유치원은 하지도 않은 벽지 작업비 340여만원을 지출했으며, 유치원과 관련 없는 일용 인부 4명에 대한 인건비 310여만원을 일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다른 유치원은 3층에 학원 인가를 받으려고 피아노 6대를 납품받아 5대는 학원에, 강당에 1대를 설치하고 550만원을 납품 업자에게 입금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유치원 강당에 설치한 1대를 제외한 450만원이 유치원과 관련 없는 지출을 한 셈이죠.

유치원으로 설립 인가받은 4층의 교사용 휴게실, 자료실, 관찰실 등을 무단으로 용도 변경해 설립자의 가정집으로 사용한 유치원도 적발되었다고...


다른 유치원은 현금으로 받은 92명의 입학금 등 교육비 납입금 1천420여만원을 세입처리 하지 않고 설립자 명의 통장에 보관하다가 마당에 설치할 동상 3점을 850만원에 사들이고 차액을 통장에 보관했다가 감사 때 적발되기도 하였습니다.


원장 남편이 운영하는 어학원의 강사 5명을 운영위원회 자문 없이 방과 후 특성화 활동 외부 강사로 계약하고 강사료 산정 기준 없이 월 60여만∼140여만원을 지급한 유치원도 있었습니다.


광주 전남쪽 유치원들만 이 정도인데...전국적으로는 얼마나 많은 적발 사례가 있을지...국민들의 분노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끝으로 오늘 MBC뉴스데스크에 소개되었던 유치원 비리 실명 공개 관련 뉴스입니다.

한유총은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집단움직임으로 현 상황을 돌파하려는 모양입니다.








마지막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간부라는 사람의 인터뷰가 더 가관입니다.

'엄마들도 정신 차려야 된다'라는 말이 과연 할 말인가...

아이들의 교육권을 볼모로 집단 움직임을 보이려는 그들의 대처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