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카페추천]동명동카페온화광주(ft.수플레팬케이크&말차라떼)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광주의 핫플레이스 동명동에서 새로 오픈한 카페가 있어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마 서울 종로 익선동 예쁜 골목길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익선동 핫플레이스 온화라는 카페가 광주 동명동에도 상륙했다고 합니다.

비슷한 외관과 인테리어, 같은 메뉴를 광주에서도 맛볼 수 있는 행운이 찾아왔네요.




광주 동명동 거리가 날로 확장되면서 충장로와 연결된 광주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각 가게마다 특징이 뚜렷해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가 토요일 오후 3시 정도 되었는데 웨이팅이 이미 많이 있더라구요.

만약 웨이팅이 있다면 밖에서 서 계시지 말고 가게 안에 있는 대기자 명단에 꼭 이름을 적어주세요.

이름 적지 않고 웨이팅하시는 분들은 모두 무효입니다!

저희 앞에 거의 10팀 정도 웨이팅이었는데 김씨 부인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끝까지 웨이팅하고 먹었네요.

1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ㅠㅠ





가게 뒤쪽에도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있는데요.

위 사진처럼 생긴 테라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내가 아니기 때문에 바람이 불거나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아무리 웨이팅이 길더라도 쉽게 앉을 용기가 나지 않는 곳입니다.

직원이 웨이팅 중인 손님에게 테라스에 앉을 것인지 물어보는데 앉지 않겠다고 하면 다음 손님으로 넘어가서 테라스 자리를 권합니다.

다음 차례 손님이 앉겠다고 하면 저보다 나중에 왔지만 먼저 테라스에 앉을 수 있습니다.

카페 온화 광주 영업시간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30분까지!

마지막 주문은 저녁 9시까지입니다.



어렵게 들어온 카페 온화 내부 사진입니다.

한옥을 정말 멋지고 고급스럽게 인테리어했네요.

카페 내부는 커피 냄새와 빵 굽는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뭔가 약간 일본 디저트 카페에 온 듯 한 느낌이네요.



카페 온화 광주는 가게가 그리 넓지 않아서 단체석은 없구요.

대부분 2인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마주보고 앉는 자리가 아니면 위 사진처럼 바(bar) 형태의 자리에 앉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좋은 자리는 둘째치고 그냥 직원이 앉으라는 곳에 조용히 앉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ㅎㅎ

찬밥 더운밥 가릴 수 없다는 뜻이죠;;



BAR 자리에 앉으면 대신 수플레와 각종 빵 만드는 모습을 라이브로 볼 수 있습니다.

오픈 주방 형식인데요. 베이킹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어서 어쩌면 더 좋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익선동 카페 온화도 비슷한 형태라고 합니다.

직원들이 정말 힘들어보였어요...

손님들은 밀려오고...

아무튼 카페 온화 특징이 주문과 동시에 빵을 만들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도 제법되구요.

그만큼 갓구운 빵을 바로 먹으니 더욱 맛있다는 장점은 있네요.

대신 테이크 아웃은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메뉴판은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져 있으니 원하는 팬케이크를 고르기 쉽습니다.

저희는 드립커피 온 5,900원/시원한 말차라떼 7,500원/수플레팬케이크 플레인 16,000원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네요.

수플레팬케이크는 맛에 따라 모양도 각양각색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플레인은 팬케이크와 함께 카라멜라이즈 바나나가 나옵니다.

드립커피는 온/화가 있는데 온은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쓴맛이 어우러진 맛입니다.

화는 쉽게 말해 신맛 커피인데요. 부드럽고 깔끔한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거의 동시에 차와 수플레가 나왔네요.



말차라떼 처음 나왔을 때 모습인데요.

꼭 섞어서 드셔야 합니다~ㅎㅎ

일본 교토 여행지에서 만났던 요지야 카페의 말차라떼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에 비해 양이 조금 아쉽네요...

제가 오랜 웨이팅으로 지쳐 있어서 그런지 조금 갈증이 났었는데 양이 적어서 아껴 먹었습니다ㅠㅠ

그래도 말차라떼가 드립커피 보다 맛있었어요! 말차라떼 강추!!



드립커피는 스타벅스 맛에 길들여진 저희 부부에게는 2% 부족한 맛이었습니다.



커피 잔 받침대에는 온화라는 시그니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저희가 1시간 넘게 웨이팅 했던 모든 이유...

수플레 플레인입니다.

골든포크와 나이프로 썰어 먹어야 했습니다.

깔끔하게 썰어먹지는 못하지만...



함께 나온 꿀인지 메이플 시럽인지 잘 모르는 시럽 같은 것을 기호에 맞게 뿌려서 먹습니다.

단 맛을 좋아하지 않으면 조금 적당히 뿌리셔야 될 거에요.

수플레 자체가 단음식이기 때문에...

수플레 팬케이크 플레인 맛 정말 부드럽고..입 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습니다.

고된 웨이팅으로 지친 마음을 충분히 달래주었습니다.



함께 나온 카라멜라이즈 바나나.

달달하네요.

제 성격 상 웨이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카페 온화에서 맛본 말차라떼와 수플레 팬케이크 플레인은 정말 한번쯤 가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대신 주말보다는 사람이 적은 평일에 가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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