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맛집]여수청정게장촌 갈치조림정식 이용 후기!(ft.여수아침식사가능)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지난 여수 여행 중 둘째날 아침 식사를 위해 여러 포스팅을 검색하다가 역시나 많은 분들이 포스팅 해주셨던 여수 청정게장촌을 방문했습니다.

전날 저녁 식사가 조금 아쉬웠기 때문에 아침은 정말 선택이 틀림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청정게장촌으로 향했습니다.

게장백반은 여수를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여수청정게장촌은 본관,별관,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는 안내하시는 직원이 따로 계실 정도로 누가봐도 평소 손님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아침에 조금 늦게 체크아웃을 하고, 토요일 아침 11시 30분 정도 방문했습니다.




최근 새롭게 간판을 바꾸신 듯 새로 오픈한 가게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구요.

포토존도 있네요.

식당 포토존도 단순한게 아니라 트릭아트로 그려져 있습니다.

사장님의 아이디어가 눈에 띄는군요.

손님들이 음식이 맛있다면 포토존에서 인증샷 찍고 sns에 올리면 자동으로 홍보가 되기도 하니...

다른 식당과는 다른 인증샷을 남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별관이 아닌 본관으로 갔는데요.

본관은 이렇게 각종 장과 젓갈을 판매하는 판매장이 있구요.

별관은 판매장이 따로 없이 순수 식당 기능만 하는 곳입니다. 별관은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먹을 수 있는 형식이고, 본관은 바닥에 앉고+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먹을 수 있는 곳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직접 구매도 가능하고, 전국 택배도 가능합니다.



위 가격표 참고하세요!

다만 (한 배송지에) 7만원 이상 구매하시는 분에게는 무료배송을 하지만 7만원 이하의 경우에는 배송비 4,000원을 주문 시 결제하면 됩니다.

만약 직접 여수까지 내려가기 힘든 분들은 이 포스팅을 보시고 우선 샘플처럼 하나 주문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메뉴판과 계산서 사진입니다.

계산서에 메뉴와 가격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저희는 깔끔하게 갈치조림정식 2인분(18,000원*2인=36,000원) 주문했습니다.

또한 독특하게도 갈치조림정식을 주문하면 양념게장+간장게장이 별도로 나오는데 1회에 한해서 리필이 가능합니다.

이러니 아무래도 일행이 많을수록 더 이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게 내부 사진은 많이 촬영하지 못했습니다ㅠㅠ

사진 촬영하려고 하면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 자리에 앉으니 사진 촬영할 틈이 없었습니다.

시간에 관계없이 손님이 수시로 드나들더라구요.

직원들도 많았고, 엄청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추가로 더 먹고 싶은 반찬이 있을 경우 직원에게 부탁하면 신속하게 가져다 줍니다.

화장실가면서도 힐끔 주방을 봤는데 주방 직원만 해도 대략 7~8명 정도 있었던 것 같구요. 홀 서빙하는 직원도 사장님 말고도 6명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손님 응대나 상 차림과 치워주는게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 손님 입장에서는 웨이팅이 그리 길지 않겠더라구요.(단체손님만 아니라면;;)





카메라에 한번에 담을 수 없어서 gif. 촬영을 활용했습니다.

간장게장,양념게장,조개젓,멍게젓,오징어젓,새우장,갓김치,된장찌개,김,멸치볶음입니다.

여기에 메인 요리인 갈치조림이 나오는데 엄청 통통하다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살점이 제법 오른 녀석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 단호박까지!

이 정도 요리와 반찬을 두고 밥을 한공기 먹는다는 것은 음식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ㅎㅎㅎ



개인적으로 무조림과 단호박조림도 은근히 별미입니다.

생선조림에서 무조림 빠지면 섭하쥬?

단호박도 잘 익어서 숟가락으로 가볍게 떠 먹으면 아무리 조림 상태라도 달달한 맛은 유지가 되더라구요.



오우야~

비록 하나 밖에 먹지 못했지만 새우장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우장만 따로 포장해서 가져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대가리 분리 후 껍질까서 먹는데 훨씬 부드럽습니다.

(다 아는 걸 굳이^^;;)




그 다음은 게장 사진인데요.

간장게장은 등딱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구요. 매콤한 고추도 함께 나와 중간중간 한입씩 먹으면 개운합니다.

게 크기가 좀 작습니다.

그래도 크기가 작은 대신 정식에 포함되어져 있고, 리필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생선 가시 발라주는 장인 김씨 부인 덕에 저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제가 가시 많은 생선을 먹을 때 성격이 급해서 절반은 입에 넣었다가 뱉어버리거든요..

근데 김씨 부인이 정말 살을 잘 발라주기 때문에 버리는거 없이 모두 흡입할 수 있습니다.




집게 다리는 위 사진처럼 연장을 이용하여 부드러운 속살만 건져 먹을 수 있습니다.

집게 다리 속살이 제일 부드러운 것 같아요~

그래도 제 개인적인 순위를 세워본다면 맛은 새우장>>>집게다리>간장게장>>양념게장 순입니다.




이렇게 밥 숟가락 크게 떠서 갈치조림,게장 속살 얹어 먹으면 밥그릇이 크더라도 한 공기는 모두 기본으로 드실 거라고 생각듭니다.

일반 공기밥 그릇보다는 1.5배 크기 때문에 밥 양이 많은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와 김씨 부인은 11시 30분에 아침 겸 점심 식사 이후 저녁 7시까지 밥 생각이 없었어요...정말 맛있고 든든하게 여수의 별미를 먹고 와서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여수 여행 중 아침식사 할 곳 찾으신다면 오전 8시부터 영업하는 여수 청정게장촌을 추천합니다.

(영업시간:오전8시~저녁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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