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맛집]향가산장-섬진강변 벗삼아 영양만점 메기매운탕 추천!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내용은 전북 순창에 있는 맛있는 메기매운탕 집을 소개해드릴게요.

그 동안 밀려있는 포스팅을 작성하다 보니 지난 가을에 강천산으로 단풍 구경갔을 때 방문했던 <향가산장>입니다.

섬진강변을 경치삼아 부모님과 함께 정말 맛있게 점심식사 했던 곳인데요.

아직도 여운이 남아서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특히나 요즘처럼 쌀쌀한 바람 불때면 언제나 생선 매운탕이 땡기더라구요.




이 날 강천산에 몰려든 관광객들로 때 아닌 교통체증에 시달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식당에서 식사할 때는 섬진강인 줄 모르고, 그냥 저수지 같은 물가로 알았는데 식사 후 식당을 나설 때 보니 섬진강이었더라구요...

인근에 순창군에서 조성한 듯한 오토캠핑장도 있었고, 특히 자전거 동호회에서 섬진강변 따라 라이딩을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이 날은 순창 소재 고등학생들이 문학 캠프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막 다른길이라고 생각될 때쯤 희미하게 <향가산장>간판을 보고 겨우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은 그냥 가게 앞쪽으로 질서있게 주차하시면 되구요.

이 날은 가게 앞 마당에 차가 가득할 정도로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부모님보다 먼저 도착해서 11시 30분 정도에 갔을 때에는 손님이 한 테이블 정도 밖에 없었는데요.

부모님 기다리면서 30분 간 주변 산책 좀 하다가 다시 가보니 어느덧 신발들이 빼곡하게 있더라구요.

정말 순식간에 손님들이 불어나서...

'역시 사람들이 맛집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가산장도 단순히 검색해보고 나서 방문한 곳입니다.

('순창맛집'을 검색하면 향가산장 포함해서 한정식 집도 몇 군데 나오는데요. 부모님이 메기매운탕 드시고 싶다고 해서 향가산장으로 정했어요~)



<향가산장> 영업시간 안내입니다.

월~금요일까지는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점심장사만...)

토~일요일은 오전11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입니다.



겉은 허름한 시골집 같지만 내부는 나름대로 리모델링을 한 듯 앉아서 식사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테이블 회전율도 적당했어요.

웨이팅까지는 아니었지만 식사 후 나가는 손님이 있으면 때에 맞춰 새로운 손님이 들어오고...

저희 일행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계속해서 손님들이 드나들었던 것 같아요.

어린 남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친절하고 정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향가산장 메뉴판입니다. 공기밥은 별도 1,000원입니다.

저희는 메기탕 4인(40,000원)+공기4개 주문했습니다.




<향가산장> 기본 반찬 셋팅 사진입니다.

일반 백반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매운탕 먹으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반찬들로 구성되어져 있는데요.

메인 요리가 맛있어야지 기본 반찬이 너무 맛있어도 집중하기 어렵더라구요.

향가산장은 메인요리가 훨씬 맛나답니다~




주문 후 조리가 시작되어서인지...

아니면 미리 주문한 손님들 음식 준비 때문인지 15분~20분 정도 기다리니 메기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오래 기다린만큼 배는 더 고파졌고...

메기매운탕의 얼큰한 냄새가 코를 자극해 더 폭풍흡입을 했었습니다.

성인 4명이서 충분히 먹고도 남을 정도로 많은 양이었습니다.

뚝배기가 깊이가 좀 깊어서 국물 양이 많았습니다.



앞접시에 담아놓고 일단 국물부터 '호로록~'

'크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고소하고 얼큰한 메기매운탕!

그리고 쌀쌀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시래기를 열심히 먹었습니다.

들깨가 첨가되어 있어서 저는 걸쭉하니 고소한 맛을 내서 좋았는데 김씨 부인은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하네요.

그런데 김씨 부인 입맛이 까다로운 입맛이고, 제가 제일 평범한 입맛인데 그 정도로 신경쓰일만 한 부분은 아닙니다. 걱정 No~No~



살이 잔뜩 오른 메기 살을 발라 먹으니 공기밥을 1개 더 추가해서 아버지와 나눠먹었습니다.

추가한 공기밥은 매운탕 국물에 말아먹었습니다.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4명이서 44,000원 식사 치고는 가성비 정말 대만족!

거리만 가깝다면 단골처럼 가고 싶었던 메기매운탕 맛집. 향가산장!

올 겨울 지나기 전에 꼭 시간 내서 가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메기매운탕 맛집 <향가산장>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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