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담양맛집]월남쌈과 돈까스의 맛남!-제크와돈까스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오늘 포스팅 할 주제는 전남 담양의 맛집 제크와 돈가스에 직접 다녀왔던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요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대표의 무한 신뢰로 포방터 시장에서 제주 더본호텔로 새 둥지를 틀게된 연돈 돈가스 집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상하게 돈까스가 생각나는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김씨 부인과 텔레파시라도 통한 듯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 점심식사 메뉴를 돈까스로 정하게 되었구요.

담양 온천에 가기 전 늦은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전남 담양 맛집으로 알려진 제크와 돈까스는 메타쉐콰이어 길을 조금 지나면 만날 수 있는데요.

주차장은 보통 넓이로 대략 10대 정도의 주차가 가능합니다.

창문에 붙어 있는 문구가 인상적이어서 촬영해 담아보았네요.

'광주사람입니다. 앞전까지 전주사람으로 이제 담양사람으로...'



전남 담양 맛집 제크와 돈까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이라고 합니다.

저녁 식사는 제공되지 않는 점 꼭 기억하세요.

너무 여유있게 담양 여행을 즐기다가 막상 가시려면 이미 문을 닫았을 가능성도 크니까요...

저희도 오후 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구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꽉 차 있었습니다.

저희 뒤로 한팀 거의 3시 무렵 도착해서 주문 후 식사하더라구요. 직원들도 그 때 식사를 하는 듯 했습니다.

마지막 주문 기준으로 오후 3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웨이팅이 있을 때 사용하는 대기표 기계입니다.

이 날은 꺼져 있었습니다.





제크와 돈까스 실내 테이블과 좌석 사진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길에 촬영했어요.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어서 손님들 눈치 보지 않고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꽤 넓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룸이 없기 때문에 단란한 분위기에서 일행과 식사하기는 어렵겠더라구요.




메뉴 주문하기 전 간단한 주의사항이 있네요.

제크와 돈까스는 비싼 편은 아닙니다.

1인 1메뉴가 아니므로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든 메뉴는 2인 또는 3인 기준이며, 다이어트 중인 분들은 4인도 가능할 정도로 매우 푸짐하다고 합니다.

단, 혼밥은 없답니다.^^




제크와 돈까스는 일반 돈까스 가게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돈까스들만 있습니다.

직접 보지 않는 이상 상상할 수 없는 '케잌돈까스'(24,000원)가 있구요.

케잌돈까스에 얹어진 연어샐러드는 추가하실 경우 11,000원의 추가요금 발생됩니다.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연어샐러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가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돈까스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탄생했다는 '쌈 돈까스(25,000원)'도 있습니다.

쌈 돈까스...이름만 들었을 때에는 상추 쌈에 돈까스를 싸먹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월남쌈처럼 라이스페이퍼로 쌈을 싸먹는 요리입니다.

2인은 푸짐하고, 3인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몹시 굶주려 있기 때문에 2인이 푸짐하게 양껏 먹어보려고 쌈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그 다음 메뉴는 샐러드+치즈와 함께 먹는 눈꽃 돈까스! 정성 값이 추가되어 가격은 25,000원입니다.

사랑이면 2인/우정이면 3인용이라고 합니다.

(이 뜻은 커플 또는 여자3명이 먹으면 적당하다는 뜻인가요?ㅎㅎ)

샐러드도 추가할 수 있는데요. 추가요금은 7,000원으로 사장님께서 전혀 마진을 남기지 않으시고 순수 샐러드 값만 받으시는 거라고 하네요~




사장님이 엄~청 딸 바보인 것 같아요.

빌지에도 이렇게 딸 사진이 있었고, 유리창에도 딸을 향한 사랑이 느껴지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테이블을 한 컷에 담을 수 없어 gif 움짤로 대신 분위기를 전해드릴게요.




드디어 화려한 쌈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주문 후 대략 10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어요.

실물 크기는 엄청 큰데 사진으로 찍으니 그리 크게 나오지 않았네요.

돈까스도 위에서 찍어서인지 양이 적게 보이는데 꽤 양이 많습니다.

또한 오이,당근,양파,청경채,깻잎,피망 등등 형형색색 조화를 이루니 

식사하기도 전에 시각적인 효과만으로 충분히 맛집으로서 합격입니다^^

그만큼 정성이 느껴지더라구요.



라이스페이퍼를 담글 수 있는 뜨거운 물은 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냄비 받침 아랫부분에 작은 초가 달려 있어 추가로 뜨거운 물을 달라고 직원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었습니다.




돈까스 소스인데요.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는 것보다 돈까스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이 소스에 살짝 찍어서 돈까스를 드시면 좋겠습니다.

소스가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원하는 야채쌈을 라이스페이퍼에 돈까스와 함께 얹어서 이렇게 돌돌 말아 드시면 됩니다.

처음에 돈까스가 나올 때 조금 크고 길게 나오는데요.

옆으로 돌돌 말아서 절반씩 베어먹으면 딱 좋습니다.

한 입에 먹으면 입 안 가득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저는 쌈을 싸먹을 때 항상 푸짐하게 먹는 편이라 바로 원 샷~!!

한참을 씹어야 겨우 목으로 넘길 수 있었구요.

돈까스만 먹는다면 조금 느끼할 수 있었겠지만 사장님의 생각처럼 돈까스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전혀 월남쌈과 이질감이 들지 않는 돈까스 요리...대박입니다~ㅎㅎ



거의 먹을 때쯤 직원분이 오셔서 '날치알밥 드시고 싶으면 말씀해주세요'라고 친절하게 말해주시더라구요.

지금도 충분히 배가 부르지만 그래도 주신다는 음식 마다하지 않는 저희는 김씨네입니다!!

밥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간장 소스를 살짝만 뿌려서 드세요.

확실히 한국사람들은 뱃속에 쌀밥이 들어가야 비로소 개운함을 느낄 수 있쥬?ㅎㅎ

정말 특별하게 돈까스를 먹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구요.

사무실 직원들에게도 살포시 추천해주었답니다.

이상으로 제크와 돈까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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