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밀면]부산역초량밀면 위치,가격,메뉴,솔직한 후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부산 여행 중 이용했던 밀면 식당 이용 후기입니다.

올해 봄 부산여행에서 밀면을 먹지 않고 돌아와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꼭 먹고 오겠다고 다짐했었는데요.

부산 감천문화마을 상인이 추천해주시고, 검색 시 가장 많이 등장했던 부산역 근처 초량밀면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여행가신 분들은 대부분 첫 코스 또는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 식사로 초량밀면을 선택하시는 듯 합니다.

한가지 불편한 점은 주차장이 없습니다.

그냥 인근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더 빠르답니다.

네이버 검색을 했을 때에는 공영주차장이 있다고 표시가 되었는데 공영주차장 찾다가 이 근처만 4바퀴 뺑뺑 돌다가 결국 유료주차장에 주차했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저희가 초량밀면 앞에 도착했을 때에도 캐리어를 끌고 여성 4분이서 식사를 위해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점심시간 조금 지났을 때에도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보니 어느 정도 맛집을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듭니다.

가게 내부 사진입니다.

제가 앉은 곳은 의자에 앉아 식사하는 곳이고, 바로 옆에는 넓게 바닥에 앉아 식사하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많고,넓어도 점심시간은 늘 웨이팅이 긴 편이라고 합니다.

메뉴판 사진 대신 빌지에 있는 가격표를 촬영했습니다.

물/비빔밀면: 작은거-5,000원/큰거-5,500원

해물칼국수:작은거-5,000원/큰거-5,500원

왕만두는 5,000원에 판매합니다.

저희 부부는 물밀면 1개+비빔밀면1개+왕만두 1개 주문했습니다.

약간 배가 덜 고픈 상황이었지만 저희도 초량밀면 이후에는 광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라 언제 올지 모르니 왕만두까지 주문했답니다.

초량밀면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10시부터 저녁10시까지입니다!

주방쪽 사진인데요.

빨간 옷을 입으신 서빙 담당 직원들이 매우 많아 쉴틈없이 손님들의 주문을 받고 있었습니다.

주방 내부에는 흰옷을 입은 젊은 남성 2명이서 열심히 면빨을 조리했는데 정말 기계적으로 면빨을 털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런데 땀을 뻘뻘 흘리던데 위생모자 같은 장비는 보이지 않아서 조금...그랬습니다.

셀프코너에는 기본 밑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고, 테이블이 붙어 있다 보니 가게 내부 사진은 많이 촬영을 하지 못했네요.

뭔가 사장님의 다짐처럼 느껴지는 문구가 인상적이어서 촬영해 보았네요.

'남과 같이 해서는 남 이상 될 수 없다!'

부산에 밀면 집이 많은데 다른 밀면 집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사장님의 굳은 의지?

왕만두와 기본 밑반찬 사진입니다.

왕만두는 6개나오네요. 개당 800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네요.

만두 피 두께가 적당히 있어 얇은 만두피를 먹을 때보다 만두 형태가 쉽게 망가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두께를 선호합니다. 너무 얇으면 숟가락으로 떠먹으니 만두는 먹는 건지 만두속을 먹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거든요.

육수가 담긴 주전자.

뜨끈한 육수 맛이 속을 달래주었는데요. 일단 육수 맛까지는 합격!

비빔밀면이 나왔네요.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맛이 강해지네요.

시원한 물밀면입니다.

육수맛은 좋았습니다.

그래서...저와 김씨 부인의 솔직한 후기는 아까 보셨던 사장님의 굳은의지와 달리 차별화된 맛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면빨이 다소 불어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면빨이 탱탱하거나 쫄깃한 맛 없이 불어 있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겨우 다 먹었습니다.

또한 웨이팅을 할 정도로 맛집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또 부산 여행 중 밀면을 먹겠다면 이 집을 오겠느냐?

저의 답변은 주차비 천원까지 주면서 오고 싶은 마음은 없다는게 솔직한 답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동안 부산 지역민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다고 하니 개인차가 있는 듯 합니다.

(육수 맛과 만두 맛은 만족입니다!)

물론 선택은 여러분들께서 현명하게 하시길 바랄게요^^

나오는 길에 명함 사진으로 인증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