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학생집단폭행추락사]가해자 모두 검찰 구속 송치...자살로 말 맞춘 정황 포착!

 지난 13일 러시아 다문화 중학생을 옥상으로 끌고가 4명의 학생이 피해학생 1명을 집단으로 구타 후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한 사건 관련 내용입니다.

11월 23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한 중학생을 집단폭행한 후 추락사로 몰고간 가해자 4명을 검찰로 송치되었다는 소식 뉴스를 통해 접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들이 지난 13일 집단폭행을 당한 ㄱ군이 추락사하자 '혼자 자살한 것으로 입을 맞추자'라고 작당 모의를 했다"고 설명해 경찰에 허위 진술한 혐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당시 사건 현장에는 CCTV가 없었고 목격자는 공동 가해 학생들이 유일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검찰 측에서 더욱 강도 높은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때문에 ㄱ군이 어떤 경위로 건물에서 추락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 최단비 변호사는 한 언론사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지금 문제는 부검만 했을 때에는 이것이 가해 학생들이 밀어서 떨어뜨렸는지, 아니면 ㄱ군이 상해를 피하려고 하다가 떨어졌는지는 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추락에 의한 것이라는 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밀었는지 여부를 봐야 하는데 그것은 옥상에 CCTV가 있다거나, 아니면 목격자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그 장소에는 CCTV가 발견됐다는 언급이 없다. 목격자 또한 공동 가해 학생들밖에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입증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또래 친구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후 추락사한 ㄱ군이 발견됐을 당시 시신이 매우 차가웠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탄식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발표된 부검 결과 A군의 몸에서는 멍자국이 다수 발견됐고, 추락에 의한 다발성 골절과 장기파열 등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는데요.


특히 가해자들이 조사 과정에서 A군이 폭행에 의한 추락이 아닌 스스로 자살한 것으로 말을 맞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또한 A군이 옥상에서 추락사한 당일 새벽에도 집단폭행이 있었고, 폭행으로 인해 A군의 옷에 피가 묻자 가해자들이 옷을 벗겨서 불에 태웠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가해자들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최대한 형벌을 적게 받으려는 꼼수로 보여집니다.

중학생 집단폭행 추락사 사건의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이 숨진 당일 오전에도 게임을 하고 있던 피해 학생을 불러내 공원에서 집단폭행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 또한 관리 소홀에 대해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이 무단결석을 60일 이상 한 것으로 드러나 학교가 학생 관리에 소홀했다는 것인데요.

  

인천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학생이 아무리 무단결석을 많이 해도 9일 이상 연속으로 결석하지 않으면 관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한 피해 학생은 지난해 잦은 결석으로 유급까지 했음에도 폭력과 관련해 상담을 받은 일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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