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맛집]도톤보리 난바역 스시 맛집 후쿠요시(富久佳) 꼭 가세요! 따봉!!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에 놀러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주에는 오사카와 제주도를 차례대로 짧게 치고 빠지는 밤도깨비 식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아직도 여행의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어요.

이제 2019년 2월 초순에나 기타큐슈를 방문하겠네요.

후쿠요시는 오사카 난바역 근처에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로컬 맛집입니다.

난카이 난바 역에서 도보 5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그러나 골목이 좁으니 구글 지도는 필수!!

영업시간은 평일 오후5시~저녁11시까지

               주말 오후4시~저녁 11시까지입니다!

좁은 골목길 가운데를 지나다보면 후쿠요시를 만날 수 있는데요.

다행히 일본 오사카에 출장을 온 친구의 형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아무 고민 없이 형이 시키는대로만 움직이면서 놀았던 하루였습니다.

식사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웨이팅이 있는데 우리 형님께서 절묘하게 손님이 없는 시간대를 찾아 안내해줘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네요.

이렇게 좁은 식당에 직원이 4명이나 됩니다.

덩치도 제법있는 남직원들이 4명이나 좁은 공간에서 일을 하다니...

그래도 맛있는 초밥을 선사해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벽면에는 추천 셋트메뉴가 있는데 10피스가 아니라 5피스에 난바셋트(난바사라)가 1,480엔이라는 뜻입니다!! 착오없으시길...

우라사라는 5피스에 980엔!

나마비루도 주문해서 마셔보았는데 맥주 맛이 그리 깔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후쿠요시에서는 맥주가 아닌 다른 술을 주문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형님의 안내로 안전하게 사케를...

(츄하이 라는 술이 있는데 라임/레몬 등으로 만든 술이라 초밥과 궁합이 제법 잘 맞았습니다.)

3명의 남직원들이 뚝딱 만들어주시니 기다리지 않고 금방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빛깔이 무지 생동감있어 보이죠?

입 속에 들어가 혀에 닿는 순간 사르르~~

자세히는 잘 모르겠지만 초밥 종류가 광어,관자,새우,우나기,오도로 같은 것인데 이 집도 새우가 맛있더라구요~ 통통하니~

이 참치뱃살도 진짜 혀에 닿자마자 녹아내립니다.

오사카에 네 번째 방문인데 왜 후쿠요시를 여태 오지 못한 것일까...

참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에 대해 잘 아는 지인이 있어 더욱 로컬적인 느낌의 스시집에 가니 마치 일본 영화 심야식당에 간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일본어를 조~금 하시는 분이라면 오사카 도톤보리에 위치한 후쿠요시 스시집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