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시장맛집]영명국밥 모듬전골 강추!(메뉴,가격,위치)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의 황금연휴가 끝나고 당분간은 징검다리 휴일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인지 출근하는 길부터 분위기가 쳐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음 휴일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일 해야되는게 직장인들의 숙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광주 송정역 바로 앞에 위치한 송정역시장1913 내 맛집 영명국밥 집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위치는 광주 송정역 바로 앞에 있구요.

송정역 시장 초입에 있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차를 가져 오신 분들은 원래 시장 공영주차장이 현재 증축 공사 중인 관계로 골목길에 잘 주차하셔야 합니다.


저는 사무실 내 남직원들끼리 오랜만에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갖기 위해 찾았는데요.

멀리 나주에서 기차를 타고 오는 일행이 있어 약속 장소를 송정역 시장으로 잡았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서인지 상점이 꽤 변화가 있었습니다.

더 늘어나기도 했구요.




가게 앞에는 1960년부터 올해까지 약 60년 가까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식재료 판매를 한 시부모님에게 좋은 재료를 고르는 법을 배웠고, 재료 선별 노하우로 고심해 고른 닭발을 오랜시간 우려내어 국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게 내부는 조그마한 편입니다.

먼저 홀이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좌식 테이블이 있습니다.

공간이 넓지 않지만 오밀조밀 테이블이 있어 예전에는 옆 손님과 정을 주고 받았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인지 옆 테이블에서 조금만 시끄럽게 하거나 피해를 주면 인상을 찌푸리겠죠?

저희 일행이 6명이었는데 소주 한잔하면서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하니 저희가 있는 방에는 손님들이 잘 들어오려고 하지 않더군요.



메뉴판 사진입니다.

2019년 4월 30일 촬영한 사진이기 때문에 가장 최신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모듬전골 중2개와 순대를 주문했습니다.



모든전골 비주얼이 약간 독특합니다.

가운데 양파껍질을 그릇삼아 생 계란 노른자가 둥둥 떠 있구요.

그 아래 양념장이 받쳐주고 있습니다.




순대가 나오자마자 포스팅해야 된다는 것을 잠시 잊어버려 완제품 모습은 담지 못했지만 대략 이런 모양입니다.



순대 맛도 좋았습니다.



맨 위에 있던 노른자를 국자로 휙휙 저어주시고 팔팔 끓여주시면 됩니다.


한 국자씩 떠서 초장에 찍어먹으니 술이 절로 들어가더군요.

저녁이라 따뜻한 날씨도 아니었는데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얼큰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보통은 상무지구 쪽에서 회식을 종종했었는데 이렇게 조용한 시장에 위치한 작은 국밥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도 분위기 있고 좋았습니다.

물론 회식을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1차를 식사로 해결하고 2차 입가심을 위해 송정역 시장에 있는 '먹태상회'로 이동하였습니다.

먹태상회 포스팅은 또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송정역에서 기차를 기다리시거나 저녁 출장 후 가볍게 식사를 해결 하실분들이 뜨끈한 국밥 한그릇 하는 곳으로는 영명국밥이 제 격일 것 같습니다.

송정역에서 큰 길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송정역시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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