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함덕맛집-수제버거맛집 '무거버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에 방문하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내용은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6월 제주 여행에서 만났던 수제버거 맛집 무거버거라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아시겠지만 함덕은 조천읍에 있는데요.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있습니다. 차로 5분 이내!




함덕해수욕장에서 멋진 해안길을 따라 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무거버거!

주차장에 차들도 많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이 직감적으로 맛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식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와 김씨 부인은 그다지 배고프지 않은 상황이었는데요.

자꾸만 열려있는 창문 사이로 패티굽는 냄새가 넘어오다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가게 이름을 검색하니 엄청난 게시물이 보이더라구요.

제주도는 자주 올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무거버거 안으로 직진했습니다.



웨이팅 아닌 웨이팅을 하면서 주문했습니다.

무거버거 영업시간 안내입니다.

매일 오전 11시~저녁8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은 오후3시~4시

마지막 주문은 저녁 7시입니다!



가게 내부 사진이구요.

안에서는 직원 1명이 열심히 패티를 굽고 있었습니다.

정말 사람이 끊이지 않고 들이닥치는데 무슨 피리부는 사나이인줄~

어느 분 포스팅에서는 제주도 맛집 투어하는데 무거버거만큼 오랜시간 웨이팅을 해본 곳이 없었다고....(그 분은 주문하고 음식 나오는 시간까지 총 1시간 30분이 걸렸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들이 있었구요.

1층은 좁습니다...

4~5팀 정도 밖에 앉을 자리가 없구요.

4명 이상 앉을 수 있는 자리는 2개 밖에 없답니다.

밖은 선선하고 좋아서 모두들 테라스를 선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2층도 자리가 있습니다!(2층 뷰가 더 좋습니다~)




이렇게 계단식 의자에 앉거나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해변 구경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 날 미세먼지도 없었고, 엄청 좋은 날씨라서 하늘색도 너무 예뻤구요.

똥손인 저도 사진을 막 찍었지만 모두 작품이 나왔습니다.




이런 뷰에서 맛있는 버거를 드실 수 있다는 거~

제주도에 몇몇 수제버거 집을 다녀보았지만...

함덕 무거버거가 뷰는 진짜 갑 오브 갑입니다!



무거버거 집에는 독특하게 마늘버거,당근버거,시금치버거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마늘버거는 독특하게 편마늘,버섯볶음,마늘소스,마늘번,스위스아메리칸치즈가 들어가있습니다.


당근버거는 튀긴당근,아메리칸치즈,토마토,양파,청상추,당근소스,당근번...


시금치버거는 계란후라이,스위스아메리칸치즈,볶은시금치,다진양파와 토마토,시금치번,시금치소스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만약 편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고민이 되시겠네요.

저희는 당근버거와 시금치버거 탄산세트 1세트씩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사진입니다.

대부분 세트메뉴를 많이 주문하시더라구요.

가격이 11,500원 씩이라 웬만한 식사 한끼 정도의 가격입니다.




무거버거 인증샷은 이렇게 버거사진과 해변을 배경 삼아 찍는 구도가 가장 흔한 편입니다.



저는 당근버거를 먹었는데요.

진짜 기대는 아주 조~금하고 먹었는데 대박! 버거킹 럭셔리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혀 당근맛 나지 않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아메리칸 스타일이라 먹으면서 살이 찌는 듯한 느낌?ㅎㅎ




뱃속이 든든해지니 자연스럽게 눈은 아름다운 해변가로 가게 되네요.

단품 1개와 셋트 1개만 주문했어도 됐는데...

욕심이 과했네요.

그래도 후회없습니다. 시금치 당근 모두 맛있습니다.

그런데 시금치가 더 인기 있는 듯 했어요. 저희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sold out 됐거든요.

다음주에 또 제주도에 갈 예정인데 이번에는 마늘세트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직접 다녀온 영수증 인증샷 살포시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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