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횟집추천]제주현지인추천맛집 모살물-메뉴,가격,솔직한 후기!

안녕하세요.

김씨네 인간극장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포스팅 내용은 이번 제주 여행 중 유일하게 방문했던 횟집인데요.

일단 제주 현지에 수년간 살았던 김씨 부인 친구피셜입니다.

모살물이라는 횟집인데요.



모살물이 본점과 2호점이 얼마 전 오픈했는데요.

저희가 간 곳은 2호점인 듯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입니다.

쉬는 날은 따로 없다고 하네요.




기대를 잔뜩 품고 방문한 횟집이었습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제주도에서 갈치,해산물이나 횟집, 흑돼지 집 가면 둘이서 가더라도 최소 5만원 이상이잖아요.

그래서 더욱 심혈을 기울여서 식당을 정했는데요.

모살물은 너무 저렴해서 살짝 맛에 의심이 들었는데 일단 가성비는 좋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가 토요일 저녁 8시 정도였는데 이미 횟집에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겨우 둘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침 생겨 웨이팅은 하지 않았네요.

손님들 구성을 보니 관광객들도 더러 보였고, 제주 현지인들도 더러 보였습니다.

일단 손님이 많은 걸 보니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모살물 횟집의 기본 곁음식 구성입니다.

횟집답게 해초류들이 포함되었는데 신기하게 깻잎장아찌,어묵무침,사라다가 눈에 띄네요. 일반 백반집에서나 볼 수 있는 반찬들인데...

결과적으로는 이 반찬들은 나중에 탕과 밥을 같이 먹을 때에는 필요하지만 횟집 곁음식으로는 조금은 낯설더라구요.



여러분께서 궁금해하시는 메뉴판입니다.

다금바리,갓돔,구문쟁이는 싯가입니다.

소주,맥주 값은 4,000원이구요.

저희는 모듬회 소(30,000원) 주문했습니다.

*둘이 가실 때 회 크기 정하는게 고민이시죠? 모살물 횟집은 둘이서 소 짜리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회 먹고나서 탕은 지리탕으로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주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듬회 등장이오!

두툼하고 큼직하게 썰어주셔서 좋았습니다.

저는 회도 크기가 조금 크고 쌈을 쌌을 때 회를 하나만 넣을지 둘 넣을지 고민하지 않아 좋더라구요.

모듬회 구성은 히라스,광어,황돔,농어로 되어 있습니다.

*히라스를 방어와 혼돈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히라스는 겨울이 제철이라는 점에서 방어와 비슷하나 부시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검색해보시길^^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회를 열심히 쌈 채소와 싸 먹기도 하고, 회만 먹어보기도 하고 여러 방법으로 맛있고 야무지게 먹어봤습니다.

일단 회 맛은 정말 좋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기본 곁음식이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횟집을 곁음식 먹는 재미로 가시는 분들도 있고, 회 맛을 느끼려고 가시는 분들도 있으니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회 맛은 지극히 평범한 입맛인 저에게도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한참 회를 먹고 있는데 회가 더 나오네요?

갈치와 고등어회입니다.

저 위에 보이는 소스를 찍어먹으라고 직원이 알려주더군요.

어떤 소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간장이나 초장 찍어 먹는게 제 입맛에는 더 맞습니다.

고등어,갈치회 비린내 전혀 나지 않습니다.

특히 제주고등어회는 정말 인정입니다.

이곳에서 먹은게 처음이 아니라 전남 순천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고등어회의 고향 제주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나온 지리탕입니다.

이미 회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터라 지리탕은 맛만 보려고 했는데 역시 탄수화물 중독자처럼 밥 한공기를 뚝딱!!

정말 맛있습니다.

매운탕과 다른 매력이 있는 지리탕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구요.

탕을 먹을 때 제일 먼저 나왔던 곁음식들도 열심히 집어 먹었습니다.

다 먹고 계산하려고 카운터에 있는데 주방에 회 뜨고 있던 직원들 보니 남자 3명 다 베트남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급 반전 ㅋㅋㅋ 세 명 모두 베트남 국기 그려진 유니폼 입고 있어서 알게 되었네요.

그래도 가격대비 꽤 만족스럽게 제주의 회 맛을 느꼈던 곳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